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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3-12-08 18:4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엔솔, 북미 핵심 원재료 공급망 강화…호주서 천연흑연 수급
LG엔솔, 북미 핵심 원재료 공급망 강화…호주서 천연흑연 수급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10.20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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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라'와 천연흑연 공급에 관한 MOU 체결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업체와 천연흑연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LG에너지솔루션>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북미 시장에 안정적인 핵심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업체로부터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을 공급받기로 했다. 내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앞두고 핵심 원재료 확보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2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19일(현지시각) 호주 시라(Syrah Resources Limited)와 천연흑연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2025년부터 양산하는 천연흑연 2000톤 공급을 시작으로 양산협력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세부 내용 협의 후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흑연은 배터리 핵심 소재 중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광물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흑연의 중국산 비율은 70.4%에 달한다. 이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뿐 아니라 배터리 업계 대부분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호주 흑연업체인 시라는 세계 최대 흑연 매장지로 불리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광산을 소유·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생산공장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라의 천연흑연 사용을 통해 원재료에서도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라가 확보한 흑연 광산과 미국 생산공장을 통해 생산된 원재료를 배터리 제조에 활용할 경우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배터리 핵심소재 북미 현지화로 공급 안정성 극대화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MOU를 통해 북미 지역 내에서 양극재 핵심 소재인 리튬·니켈·코발트뿐 아니라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까지 배터리 핵심 소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IRA 등 급변하는 대외 경영환경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고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Electra), 아발론(Avalon), 스노우레이크(Snowlake)와 황산코발트 7000톤·수산화리튬 25만5000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 밖에도 ▲캐나다 시그마리튬 리튬정광 69만 톤 ▲미국 리튬 생산업체 컴파스 미네랄(Compass Minerals)이 2025년부터 7년간 생산하는 탄산 수산화리튬의 40% ▲유럽 리튬 생산업체 독일 벌칸에너지 수산화리튬 4만5000톤 ▲호주 라이온타운 수산화리튬 원재료 리튬정광 70만 톤 등을 확보한 바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이번 협력은 핵심 전략 시장인 미국에서 경쟁력 있는 원재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차별화된 원재료 공급 안정성과 원가경쟁력을 갖춰 고객들에게 최고의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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