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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매출 1조’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매출 1조’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2.10.20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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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지배구조에 실소유주 궁금증 증폭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고객센터.<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배우 박민영 열애 보도 이후 이목이 집중되는 기업이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다. 빗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량 2위 거래소로 지난해 매출 1조99억원, 영업이익 7821억원을 기록했다. 설립한 지 4년 만에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는 중견기업으로 거듭났다.

최근 들어 빗썸은 여러 의혹에 휩싸여 있다. 디스패치가 지난달 28일 박민영 씨가 빗썸 회장으로 불린다는 강종현 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빗썸의 얽히고설킨 지분구조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지배구조.<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 편집=정서영>

실제로 빗썸의 지분구조는 복잡하다. 가상자산 거래소와 플랫폼 등 모든 사업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최대 주주는 빗썸홀딩스다. 현재 빗썸코리아 지분 73.5%를 빗썸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다.

빗썸홀딩스의 최대 주주는 지분 34.22% 소유한 비덴트다. 비덴트는 코스닥 상장사로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이다. 그리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이며, 버킷스튜디오는 이니셜1호투자조합이 최대 주주다. 즉 이니셜1호투자조합-버킷스튜디오-인바이오젠-비덴트로 지분 구조가 이뤄진 셈이다.

현재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세 회사는 강종현 씨의 여동생인 강지연 대표가 맡고 있지만, 세 곳의 실소유주가 오빠인 강종현 씨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빗썸 측은 지난달 30일 입장문을 통해 “창사 이래 김 모 전 회장을 제외하고는 회장이라는 직함을 둔 적이 없으며, 강 모 씨는 당사에 임직원 등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강 씨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일축했다.

그동안 빗썸의 실소유주는 이정훈 전 의장으로 알려져 왔다. 싱가포르 법인 SG BK 소유주로 알려진 이 전 의장은 빗썸홀딩스의 2대 주주인 디에이에이와 3대 주주인 BTHMB홀딩스의 지분 절반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 전 의장의 소유 지분까지 합하면 빗썸홀딩스의 지분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빗썸에 이 전 의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들이 이사진으로 배치돼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거론된다. 빗썸 임원은 이재원 대표, 김상흠 의장, 이정아 빗썸코리아 부사장,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강지연 이니셜 대표, 이병호 빗썸코리아 감사 등이다.

이들 중 올해 5월 선임된 이재원 대표와 김상흠 의장이 이 전 의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표는 이 전 의장이 2002년 설립한 아이템 거래 서비스 운영업체 아이엠아이 출신이며, 김 의장이 이끌던 아이템베이는 아이엠아이의 특수관계 회사다. 이정아 빗썸코리아 부사장도 이 전 의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계속되는 빗썸 관련 의혹에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4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국감 증인으로 이 전 의장과 강 씨 등을 채택하기로 했다. 다만 이들이 국감에 참석할 지는 미지수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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