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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0-03 13:0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SK하이닉스 덮친 ‘반도체 겨울’…초격차 기술력으로 돌파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덮친 ‘반도체 겨울’…초격차 기술력으로 돌파한다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9.06 17: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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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최근 10년 내 가장 심각한 위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사업 재편...기술력 우위 강화해야
각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처한 복합 위기를 ‘초격차 기술력’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각사, 디자인=이민자>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반도체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 8월 반도체 수출은 2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고, 국내 반도체 산업이 처한 상황이 최근 10년 내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런 위기 상황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은 최근 수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전문가들과 시장조사기관들은 3분기에도 2분기 대비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10% 이상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범진욱 서강대 전자공학과 교수(반도체공학회 고문)는 “과거 반도체 산업의 출렁임이 주로 일시적 대외환경 악화와 반도체 사이클에 기인했다면, 이번 국면은 언제 끝날지 모를 강대국 간 공급망 경쟁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중국의 기술 추격 우려가 더해진 양상”이라며 “업계의 위기감과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도체 전문가 10명 중 7명 “현재 위기”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반도체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 10명 중 7명(76.7%)은 현재 반도체 산업이 처한 상황을 ‘위기’로 진단했다. ‘위기상황이 아니다’라는 답변은 3.3%에 불과했다.

현재 반도체 산업이 처한 상황이 최근 10년 내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최근 10년 내 있었던 국내 반도체 산업의 부진 시기, 즉 2016년(중국의 메모리 시장 진입), 2019년(미중 무역분쟁) 당시와 비교한 현재의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의 43.4%는 ‘그때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국내 반도체 산업이 처한 상황에 대한 설문조사 응답.대한상의
국내 반도체산업 상황에 대한 설문조사 응답.<대한상공회의소>

반도체 전문가들은 겹겹이 쌓인 장단기 대외 리스크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반도체 공급 과잉, 글로벌 수요 감소 및 재고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중국의 빠른 기술추격, 미중 기술패권 전쟁 심화 등 리스크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장단기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행히 메모리 반도체 업황 변동 주기가 짧아지는 추세라 전문가들은 2024년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2025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처한 복합 위기를 ‘초격차 기술력’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반도체 불황에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 입장에선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라며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사업 비중을 키우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기 돌파구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

최근 수십년 동안 메모리 반도체 주요 품목인 D램과 낸드플래시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그런 기술은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 결국 장기적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용량과 성능에 대한 수요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야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D램의 경우 초고속·고용량·저전력이 기술 발전의 핵심이다. 그중에서도 D램의 생명은 단연 ‘속도’다. 때문에 ‘가장 빠른’이라는 타이틀은 메모리 업계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업계 최고 속도인 ’24Gbps GDDR6 D램’을 개발했다. 신제품을 프리미엄급 그래픽 카드에 탑재할 경우, 최대 초당 1.1T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풀HD급 영화 275편을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향후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HPC),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현존 세계 최고층 238단 512Gb TLC 4D 낸드플래시
SK하이닉스가 개발한 현존 세계 최고층 238단 512Gb TLC 4D 낸드플래시.<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는 여러 겹으로 층층이 쌓아올려 단수를 높이는 게 기술력의 척도로 꼽힌다. 미국 마이크론이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232단 낸드 양산을 시작했지만,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현존 최고층인 238단 낸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기술 격차를 벌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20년 12월 176단 낸드를 개발한 지 1년 7개월 만에 차세대 기술개발에 성공했다”며 “특히 이번 238단 낸드는 최고층이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제품으로 구현됐다는 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충청북도 청주에 총 15조원을 투입해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 업황 반등에 맞춰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늘리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M15X 건설을 계획했고, M15X가 다가올 호황기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범진욱 교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미국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술개발에 대한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있어 선도적위치에 있지만, 기술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면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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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엽 2022-09-06 17:46:43
우리나라가 역시 반도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