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SK렌터카가 동종 업계 최초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글로벌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ESG 경영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SK렌터카(대표 황일문)는 올해 처음으로 펴낸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이 주관하는 ‘LACP 2021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LACP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설립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각 국 정부 기관과 기업, 단체 등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평가해 오고 있다.

2001년 첫 선을 보인 ‘LACP 비전 어워드’는 ESG 경영 성과와 목표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의 투명한 소통을 위한 창구 역할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과 정부가 참여하는 글로벌 경연 대회로서 올해 대회는 21개국 1000여개 기업과 정부 등이 참가해 10년 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고 원만한 소통 속 ESG 경영 박차 가할 것”

SK렌터카의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운송물류 업종 부문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메시지 전달력 ▲명확성 ▲서술력 ▲재무 보고 ▲정보 접근성 ▲표지 디자인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 총점 100점 만점에 98점을 받으며 첫 발간임에도 금상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톱 80(TOP 80)은 물론 국내 기준 상위 20개에 속하는 ‘대한민국 TOP 20 보고서’에도 이름을 올리며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SK렌터카는 지난 5월 회사의 적극적인 ESG 경영 의지가 담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 강화에 나섰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주요 활동과 세부 성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정보 공개와 함께 올해 새롭게 수립한 SK렌터카의 5가지 ESG 전략 방향(▲디지털 전환 및 서비스 플랫폼화 ▲인권 경영 추진 ▲고객 만족 향상 ▲기후 변화 대응 ▲건전한 지배 구조 확립)을 상세히 담고 있다.

더불어 5가지 ESG 전략 방향을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서 규정한 컬러와 동일 색상으로 적용하며 보고서 디자인의 직관성을 높이고, 보고서 초도 발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형식으로 선보였다. 향후 SK렌터카는 해마다 보고서를 펴내며 재무‧비재무 영역의 성과를 통합 관리하고 이행 과정 또한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ESG 경영의 진정성을 담아낸 첫 번째 보고서가 LACP로부터 호평을 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고 원만한 소통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