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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2-09 19:0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동빈 회장 경영일선 복귀…‘뉴롯데’ 혁신 시계 빨라진다
신동빈 회장 경영일선 복귀…‘뉴롯데’ 혁신 시계 빨라진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8.25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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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 후 첫 행보 ‘상생’…독일·미국서 중소기업 엑스포 개최
9월 초 베트남 출장으로 동남아 시장 본격 공략 나설 예정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뉴롯데’를 위해 직접 움직인다.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엑스포를 여는 한편 베트남 출장을 통해 중국 사업 철수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 방도를 찾는다.

정부는 올해 광복절을 맞아 주요 경제인과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노사관계자 등 169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집행유예 기간이던 신 회장도 특별사면 및 복권됐다. 앞서 신 회장은 2019년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첫 행보 키워드는 ‘중기 상생’

이번 특별사면으로 그간 경영 활동에 제약이 됐던 사법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신 회장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신 회장은 사면 후 첫 행보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택했다. 앞서 롯데는 사면 소식이 전해진 날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통해 ‘상생’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롯데는 지난 24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독일과 미국에서 엑스포를 연다고 발표했다. 백화점, 마트 등 롯데 유통 6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오는 9월 독일과 미국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 

롯데가 그룹 차원에서 해외 판로 개척 상생 활동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회장이 사면 전인 올해 5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여해 “롯데지주 및 유통 관련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중소기업들과 협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참가 중소기업 수만 200개사에 이르는 대규모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사업이다. 지난 6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롯데 유통 6개사의 협력 중소기업 100개사와 미거래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가 선정됐다.

롯데는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온·오프라인 홍보, 국내외 TV홈쇼핑 및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방송, 롯데 유통 계열사 바이어 초청 1대 1 국내 입점 상담회 등 실질적으로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

특히 9월 5~6일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가전 박람회 ‘IFA(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2022’에 최초로 참가해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열고, 9월 20~21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총 150개 기업이 참여한 두 번째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엑스포를 진행하는 동안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독일과 미국 엑스포 현장에서 홍보 영상과 박람회 유치 필요성을 담은 브로셔를 활용해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 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좋은 중소기업이 국내에 많이 있다”며 “이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확대를 지속 지원하고 서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FA 2022 글로벌 마켓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통합 전시 부스 조감도
IFA 2022 글로벌 마켓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통합 전시 부스 조감도.<롯데>

중국 내려놓고 ‘기회의 땅’ 동남아 향한다 

신 회장의 사면 후 행보로 중소기업 엑스포와 함께 주목받는 것은 베트남 출장이다. 신 회장은 사면 후 첫 출장으로 베트남행을 택했다. 9월 2일 롯데건설이 맡고 있는 베트남 호찌민 신도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기공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신 회장은 기공식 행사 참여 후 베트남 현지 롯데백화점과 마트 등 사업장을 직접 둘러볼 것으로 보인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롯데몰 하노이’ 현장 등도 방문지로 거론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신 회장의 이번 출장이 롯데의 중국 시장 철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중국 내 마지막 점포였던 롯데백화점 청두점 매각을 매듭지으며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롯데는 1994년 중국 진출을 시작해 롯데마트와 백화점을 운영했지만, 2017년 사드 보복 조치로 경영에 타격을 받은 후 서서히 중국 사업의 규모를 줄여왔다.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며 대안으로 여기는 게 동남아 시장이다. 저렴한 인건비와 많은 인구를 갖췄고 중국에 비해 정치적 이슈로 인한 경영의 위험이 낮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베트남을 눈여겨 보고있다. 베트남은 현재 삼성전자, SK,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들이 모두 진출한 지역이다.

롯데는 베트남을 주요 사업 국가로 정해 현지 시장을 겨냥할 전망이다. 롯데는 1996년 ‘롯데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롯데리아, 롯데마트 등을 진출시키며 다양한 현지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 베트남에는 롯데 19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1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 회장은 현재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베트남 현지 시장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그룹 내 주요 임원들이 수차례 베트남 출장을 다녀오는 등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베트남 내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컨소시엄인 ‘롯데벤처스 베트남’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처럼 신 회장을 얽매던 사법 족쇄가 사라짐과 동시에 롯데의 혁신 작업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이커머스와 실버, 바이오 사업 등에 대한 투자도 가속화되고 있다. 상생부터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까지 신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로 ‘뉴롯데’로의 혁신 시계가 빨라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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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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