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유한킴벌리(대표 진재승)가 롯데케미칼(대표 황진구)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목표로 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속가능한 소재개발 및 제품 적용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일명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유한킴벌리는 친환경 소재 및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 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준비해 왔으며, 롯데케미칼과 첫 파트너십을 시작하게 됐다.
친환경 소재‧제품 혁신 주도하는 기업간 협력 강화
양사의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은 전 지구적 해결과제 중 하나인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공급망 전체 관점에서 자원순환경제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선도적으로 실천하고자 소재 및 생활용품 분야 대표 기업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속가능한 소재개발과 제품적용의 중요성 인식 ▲친환경 원료(바이오 및 재활용)의 적극 개발 및 안정적 공급 ▲친환경원료 사용 제품의 개발 및 시장확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의 혁신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ESG 경영 실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목표를 세워놓고 있어 이번 롯데케미칼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크리넥스와 스카트 제품 패키지에 자연유래소재가 30% 함유된 바이오 PET를 롯데케미칼로부터 제공받는 등 양사간 긴밀한 협업이 진행 중이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소재개발 및 제품개발 그리고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구매 등 자원순환경제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롯데케미칼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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