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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8-09 19: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용진 ‘가격의 끝‘ 선포...고물가 시대 초저가 경쟁 불을 댕기다
정용진 ‘가격의 끝‘ 선포...고물가 시대 초저가 경쟁 불을 댕기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7.05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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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40개 생활 필수품 업계 최저가 구현
롯데마트, 물가 안정 TF로 가격 방어…홈플러스, 연중 물가안정 프로젝트
편의점 업계, PB 브랜드 확대해 소비자 사로잡기 나서
모델들이 30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정부의 단순가공식료품 부가세 면세 조치에 따른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모델들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고물가 시대에 접어드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 ‘초저가’ 가격경쟁이 시작됐다. 그간 이커머스에서 중시되던 ‘가장 저렴한 가격’ 구현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핵심이 됐다.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 저가 PB상품 브랜드를 론칭한 데 이어 마트업계에서도 생활 필수품 최저가를 선언하고 나섰다.

국내 3대 대형마트 중 하나인 이마트는 지난 4일 ‘가격의 끝’을 선포했다. 올해 연말까지 우유, 김치, 계란, 양파, 화장지 등 40대 필수상품의 가격을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다른 대형마트 보다 싸게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업계 최저가 공급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쿠팡’보다도 저렴한 가격을 구현하겠다는 계산이다. 

'가격의 끝' 프로젝트는 이마트 온·오프라인에서 동일하게 진행되며, 이마트는 40대 품목에 속한 전체 상품들은 종전보다 평균 13.0% 가격을 내려 판매한다.

이마트는 매일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인하 여부를 확인해 상시 최저가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주요 상품을 대량 매입하고 산지를 다변화해 많은 상품의 최저가가 유지되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이마트가 최저가 카드를 내민 것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다른 곳보다 싸게 판다는 이미지를 심기 위한 것으로 으로 보인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지속적인 최저가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이마트에 가면 김치 계란 등 나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오프라인 경계 모호…가격 민감도 높아져

가격은 소비자의 구매 의사결정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오프라인 시장이 주를 이뤘던 과거에는 여러 마트를 돌며 가격을 직접 비교하는 것이 어려웠으나,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넘어가며 포털사이트를 통해 최저가를 비교하는 것이 수월해졌다.

이에 따라 1세대 이커머스인 위메프, 티몬 등 이커머스에서는 모든 상품을 다른 플랫폼 보다 1원이라도 낮게 책정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단 1원 차이라도 최저가를 구현한 곳에 소비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대형 오프라인 기업들은 그간 이커머스 기업들에 비해 최저가에 대한 부담이 덜했다.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살 수 있는 오프라인 특징 상 굳이 최저가에만 집중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가 흐려지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격을 비교하는 이들이 늘었다. 대형마트에서도 앱, 온라인몰을 통한 적극적인 상품 유통에 나서며 실시간 가격비교는 더욱 쉬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급격하게 오른 물가로 인해 소비자의 가격 민감성은 더욱 높아졌고, 저렴한 가격을 구현하는 유통 채널을 찾는 데 열중하고 있다. 이에 맞춰 대형마트, 편의점 등 업계에서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를 설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편의점도 최저가 구현 사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생필품 초저가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물가 안정 TF’ 운영을 통해 고물가 시대 방어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올해 3월부터 물가 안정 TF를 가동했으며, ‘프라이싱팀’ 운영을 시작했다.

이들은 특히 카테고리별 매출 상위 30%를 차지하는 생필품 500여 품목을 집중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주 목요일 또는 필요에 따라 실시간 가격 수준을 평가해 매가를 조정하거나 대안책을 찾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초부터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연중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먹거리, 생필품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주요 상품을 망라해 최저가로 선보이고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지난 1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주문량은 25%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홈플러스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6일까지 신선식품, 신선 가공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PB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자사 PB상품 브랜드를 활용한 초저가 상품 라인인 ‘득템’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쌀밥득템을 시작으로 라면득템, 김치득템 등 식품 중심의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지난달부터 득템 시리즈를 비식품으로 확대했다.

세븐일레븐은 초저가 브랜드 ‘굿민’을 출시했다. 삼겹살, 달걀, 콩나물, 두부 등 신선식품 5종을 대형마트 가격에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굿민의 라인업을 신선에서 생필품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초저가 PB ‘리얼프라이스’를 선보였다. 리얼프라이스는 본래 GS더프레시가 중소업체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선보인 PB상품으로 지난달부터 편의점 GS25에도 도입됐다. 차정현 GS리테일 라이프리빙기획팀 MD는 "물가 안정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GS리테일이 보유한 유통 채널 내외부와 여러가지 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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