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소형타워크레인 관련 공문, 담당자 모르쇠 일관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노동조합의 공문을 묵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한국타워크레인노조)은 “국토부 공무원들이 실질적인 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하며 보여주기식 탁상행정을 하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타워크레인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부터 수차례에 걸쳐 소형타워크레인 안전 및 건설현장 안전과 타워노동자들의 현안 해결을 요청한 공문을 주무부처 담당자인 건설산업과 과장에 보냈다. 국토부 담당자는 현재까지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2일 국토부 건설정책과에서는 “건설현장 체험을 통한 현장 맞춤형 건설정책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타워크레인노조는 “무작정 현장에 찾아가 무대포식으로 안전에 대해 묻기 전에 노동자들의 애환을 담은 목소리부터 먼저 들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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