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경관 보여주고 탄소중립에도 기여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패러다임에 맞춰 시화MTV 거북섬 인근 녹지대 구간에 ‘서해안 녹지벨트’를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서해안 녹지벨트는 올해 시에서 대대적으로 추진 중인 나무심기 사업 중 하나다.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지원을 받은 이 사업은 MTV 녹지대에 곰솔을 비롯한 15종의 교목과 영산홍, 자산홍 등 4만918본의 다양한 수목을 심는다. 여러 종의 꽃나무를 심어 서해안 녹지벨트에 색을 더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사업이 주거단지 인근 녹색 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주요 탄소 흡수원인 도시숲의 생태·환경적 기능을 회복해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만 시흥시 녹지과장은 “이번 수목식재 사업은 월곶 국가어항에서 시화MTV까지 이어지는 ‘K-골든코스트’에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걷기 좋은 도심 속 숲길을 더해 그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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