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볼보건설기계가 소형 전기 굴착기 예약 판매로 새로운 건설 기계 시대에 도전한다.

볼보건설기계는 소형 전기 굴착기를 국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출시하며, 지난 3월 25일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종은 2.5톤 친환경 저소음 전기 굴착기 ‘ECR25’다.

회사측은 지속가능한 건설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모델로 ECR25를 선정했다. 볼보건설기계는 이번 출시가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 내 주요 건설 중장비 제조업체로서 선진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입장이다.

볼보건설기계가 한국을 아시아에서 선진 적용 국가로 정한 이유는 전기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한 게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ECR25 전기 굴착기는 최적의 힘과 성능을 바탕으로 배출가스 제로, 저소음, 작업자의 보다 편안한 작업환경 유지를 위해 제작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2019년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출시된 이후 이미 성공을 거뒀다.

이번 전기 굴삭기 판매는 볼보건설기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예약 고객에 한해 출고 지연을 최소화하는 구매 우선권을 보장한다. 또 배터리 5년 프리미엄 보증도 예고했다.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국내 영업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한국 건설기계 시장의 트렌드 및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ECR25 전기 굴착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에 새롭게 론칭하는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보다 차별화된 온라인 전용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사전예약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된 장비 역시 볼보의 직영 서비스망을 통해 완벽한 서비스를 지원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