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현대건설이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석권했다.

현대건설이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2022’에서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경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클라우드 워크)'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 IDEA 어워드 및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이 공모전은 각 분야 작품의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 다양한 영역의 심도 깊은 심사를 거쳐 매년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작년 iF 디자인 어워드(미세먼지저감 클린존) 및 IDEA 어워드(미디어게이트 탄젠트)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2010년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예술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는 지난해 미국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 및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와 올해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 등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연속 수상했다. ‘클라우드 워크’는 세계적인 패턴 디자이너인 네덜란드 카럴 마르턴스와 한국의 건축가 최장원의 협업으로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