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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잇몸 건강이 심혈관질환 위험 줄인다…동국제약·대한치주과학회 ‘잇몸의 날’ 개최
잇몸 건강이 심혈관질환 위험 줄인다…동국제약·대한치주과학회 ‘잇몸의 날’ 개최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2.03.2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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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심혈관질환 관련성 연구 발표…건강한 잇몸 위한 3.2.4 수칙 제시
동국제약과 대한치주과학회는 제14회 잇몸의 날을 맞아 ‘건강한 잇몸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줄입니다’ 주제로 잇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동국제약(대표 오흥주)과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은 24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건강한 잇몸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줄입니다’ 주제로 제14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으로 대표되는 심혈관질환과 잇몸병의 관련성을 알리고, 칫솔질이나 스케일링 같은 구강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월 24일 숫자를 활용한 생활 지침 ‘건강한 잇몸을 위한 3.2.4 수칙’도 제시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치주과 이효정 교수와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함께 연구한 구강검진을 포함한 개선된 구강 위생 관리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구강 위생 관리가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심혈관질환이 없는 40세 이상 성인 약 24만명을 대상으로 9.5년 간 추이를 살펴본 결과, 하루 2회 이상 칫솔질과 연 1회 이상 스케일링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각각 9%, 14%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약 47만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코호트 자료를 활용한 연구에서는 구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의 심혈관질환이 10% 낮게 나타났다.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경우에도 구강검진까지 받았을 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9%까지 낮게 나타나 정기적인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효정 교수는 “매년 전 세계 약 180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망원인 1위인 심혈관질환과 잇몸병 사이의 관계를 살피고, 잇몸병 관리를 통해 이 같은 전신질환을 예방하거나 개선할 수 있음을 알릴 수 있어 이번 발표가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대한치주과학회 김윤정 이사가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줄이는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윤정 이사는 구강검진의 중요성이 앞선 발표 연구에서 밝혀졌으나 실제 우리나라 구강검진 수검율은 30%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생애 전환기 검진은 2018년 이후 통계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구강검진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생애전환기(만 40세) 구강검진 때 파노라마 촬영 및 진단을 제안했다. 치과 파노라마 촬영은 치아와 잇몸뼈뿐 아니라 윗턱과 아래턱뼈에 발생하는 악골질환을 발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신질환의 탐지도 가능해 그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건강한 잇몸을 위한 3.2.4 수칙’을 발표했다. <동국제약>

대한치주과학회는 연 1회 스케일링이 2013년에 보험 적용이 시행됐지만 현재 만 19세 이상 성인의 연 1회 치석제거 수진률이 20%선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수진률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설명과 함께 연 1회 스케일링 대상을 만 15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만 4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연 2회 스케일링 보장의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 대한치주과학회 허익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해에 이어 ‘건강한 잇몸을 위한 3.2.4 수칙’을 발표했다. 기본적이고 간단하지만 몸에 익혀 생활습관으로 삼으면 좋을 내용들을 담았다.

‘하루 세번 이상’ 칫솔질 횟수는 식사와 관련이 있다. 식후 칫솔질로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 줘야 치태가 생기는 것을 막고 구강 내 미생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일년에 두번 스케일링’은 1년에 2회 이상 구강 건강 상태를 점검하자는 의미로,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구강검진과 더불어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사이사이 치간칫솔’은 칫솔질 뿐만 아니라 치실, 치간칫솔 등 보조기구를 활용해 꼼꼼한 구강 건강 관리를 해야한다는 의미다.

허익 대한치주과학회 회장은 “정책 제안이나 ‘3.2.4 수칙’과 같은 생활 지침 마련을 통해 국민들의 잇몸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준호 동국제약 총괄사장은 “건강하게 잇몸을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구강 검진을 받는 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잇몸의 날’이 잇몸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잇몸병 관리를 위한 실천을 독려하는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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