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보통
  • 경기
    B
    21℃
    미세먼지 보통
  • 인천
    B
    20℃
    미세먼지 보통
  • 광주
    B
    미세먼지 보통
  • 대전
    B
    미세먼지 보통
  • 대구
    B
    미세먼지 좋음
  • 울산
    B
    미세먼지 좋음
  • 부산
    B
    16℃
    미세먼지 좋음
  • 강원
    B
    24℃
    미세먼지 좋음
  • 충북
    B
    22℃
    미세먼지 보통
  • 충남
    B
    22℃
    미세먼지 보통
  • 전북
    B
    21℃
    미세먼지 보통
  • 전남
    B
    미세먼지 좋음
  • 경북
    B
    미세먼지 좋음
  • 경남
    B
    19℃
    미세먼지 좋음
  • 제주
    H
    16℃
    미세먼지 좋음
  • 세종
    B
    22℃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2024-05-02 18:51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글로벌 임상 천국’ 러시아, 의약품 공급 부족 사태에 ‘속수무책’
‘글로벌 임상 천국’ 러시아, 의약품 공급 부족 사태에 ‘속수무책’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2.03.17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료의약품 유럽서 공급 중단…수입 80% 중국·인도 공급도 불안정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아파트의 불을 끄고 있다. 뉴시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아파트의 불을 끄고 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의약품 공급 부족 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러시아로 수입된 외국산 의약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등 일련의 조치들을 발표했다.

러시아 ‘Kommersant Business Daily’ 보도 등에 따르면, 러시아 내 인슐린과 원료의약품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는 러시아은행, 오일·가스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의료용품에 대한 제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원료의약품의 경우 유럽에서의 공급이 중단됐고 수입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인도에서의 수입도 불안한 상황이며 재고는 3~6개월 치에 불과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의료용품 확보를 위해 ▲러시아로 수입된 외국산 의약품의 수출 금지 ▲외국 의약품 도입 절차 간소화 및 가속화 ▲200여개 품목 수출 금지·제한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코트라 자료에 따르면 1994년 이래 해외 80여개 다국적제약사가 러시아 현지에 진출했다. 미국 화이자, 스위스 노바티스·로슈,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프랑스 사노피, 일본 다케다 등이 대표적이다.

러시아는 임상시험에 있어 낮은 비용과 느슨한 규제로 많은 해외 기업들이 임상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러시아에서 49개의 임상을, 미국 머크가 48개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도 지난해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에 대한 임상을 러시아에서 진행했다.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기준 300개 이상 기업의 러시아 철수에도 일부 글로벌 의약품·의료기기 기업은 남아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Abbott를 포함한 35개의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기업은 러시아에 잔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잔류한 기업들도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나 신규 임상은 하지 않는 분위기이며, 러시아에서의 매출 이익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하는 움직임도 확산 추세다. 인도 제약기업들은 어떤 기업도 러시아에서 철수하지 않고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