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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전, 탄소섬유 기반 초경량·대용량 전력선 개발 나선다
한전, 탄소섬유 기반 초경량·대용량 전력선 개발 나선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3.16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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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그래핀·금속 복합선재 연속제조와 양산화 착수
(왼쪽부터) 탁병환 삼환티에프 회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유태완 소노인터내셔날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그래핀 섬유 기반 초경량·대용량 전력선 제조와 연속생산(양산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원 발전 증가로 기존 대비 송전용량을 증대해 전력을 공급해야 하지만 현재 송전선로 추가건설은 부지 선정 등에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한전은 기존 송전선로를 이용하되 전력선만 교체해 송전용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신소재 전력선 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번 연구과제에 착수했다.

한전은 금속 소재인 알루미늄(전류를 흘려주는 부분)과 강철(인장강도를 유지하는 부분)로 구성된 알루미늄 강심(ACSR) 선재를 사용하고 있어 기술적으로 송전용량 증대가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이에 신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전력선 개발에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전은 기술적 대안으로 그래핀 섬유 기반의 전력선 선재 개발과 대규모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래핀 섬유 기반 초경량·대용량 전력선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 전력선 대비 3배 이상의 송전용량 증대가 가능하며 무게도 가볍다.

이번 공동연구개발은 올해 3월부터 2024년 8월까지 30개월간 수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그래핀 복합섬유 소재의 성능평가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KAIST는 그래핀 섬유 연속제조 복합화와 섬유 연선제조 공정 개발을 담당한다. 또 삼환티에프와 소노인더스트리는 그래핀 복합섬유의 연속생산이 가능한 파일롯 플랜트를 설계·구축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양산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협력기관과의 공동연구 과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그래핀 섬유를 이용한 전력선을 개발해 적용할 경우 기존 전력선 대비 송전손실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경량화로 전선 처짐 현상이 개선돼 고장과 안전사고 발생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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