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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30 12:02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국공항공사 ‘국정원 출신’ 사장 파격 인사…‘관료 출신’ 부사장 관행도 깨질까
한국공항공사 ‘국정원 출신’ 사장 파격 인사…‘관료 출신’ 부사장 관행도 깨질까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2.28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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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정부 이후 첫 국정원 출신 수장 탄생…이례적 인사로 평가
공사 안팎서 전문성 갖춘 내부 출신 부사장 필요 목소리 커져
한국공항공사의 새로운 수장이 임명되자 그간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부사장 자리에 내부 출신 인사가 임명될지 관심이 쏠린다.<김동수>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문민정부 이후 첫 국가정보원 출신이 임명되자 이러한 파격적인 인사가 부사장 자리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사 부사장 자리는 그간 국토교통부 출신 관료의 텃밭으로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윤호중 신임 사장이 전문성을 갖춘 내부 인사를 부사장에 임명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제13대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윤형중 전 국정원 제1차장이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문민정부 이후 국정원 출신이 공항 공기업 수장 자리를 맡은 건 처음이다. 지난 2001년 한국공항공단에서 공항공사로 전환 후 수장에 앉은 인사의 출신을 봐도 이례적이다. 총 6명의 사장 중 전임 손창완 사장을 비롯한 4명이 고위 경찰 출신이었고 나머지는 전 공군참모총장과 공사 내부 출신 인사 등이었기 때문이다.

부사장에 경영 보좌할 내부 인사 발탁할까

공사 안팎에서 이러한 파격 인사가 부사장 임명에도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정원 출신인 윤호중 사장이 사이버 보안이나 대테러 업무 같은 항공 보안 분야에선 강점을 보일 수 있지만 전반적인 업계 이해도나 공사 경영 측면에선 전문성을 갖춘 보좌진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이유에서다.

특히 공사 ‘2인자’인 부사장은 주주총회 의견을 거쳐 윤 사장이 임명하는 만큼 공사 내부에서는 그동안 국토부 출신 관료가 꿰찼던 부사장 자리에 공사 출신 인사가 선발돼야 한다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공사 부사장 자리는 지난 2012년부터 줄곧 국토부 출신 관료들이 임명돼 왔다. 구체적으로 2012년 임명된 장성호 부사장은 전 공항행정정책관 출신이고 2015년 임명된 윤왕로 부사장은 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낸 국토부 퇴직 관료다.

2018년부터 자리를 지키며 최근 공사를 떠난 김명운 부사장 역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을 거쳐 대전국토관리청장을 역임한 국토부 출신이다. 이에 따라 공사 노조는 이전부터 부사장직을 퇴직 관료 자리 만들기로 활용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해왔다.

반면 같은 공항 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부 출신 부사장이 여러 차례 나와 대조적인 모습이 연출됐다. 지난해 11월 공채 2기로 입사한 이희정 미래사업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한 게 대표적이다.

윤호중 신임 사장 취임이 이례적인 상황이었던 만큼, 이번 부사장 임명은 10여년간 불문율로 여겨졌던 국토부 관료 출신에서 벗어나 공사 내부 사정에 밝은 인사가 부사장에 앉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윤형중 사장도 내부 출신 부사장의 필요성에 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공사 노조 관계자는 “윤호중 신임 사장에게 이번 부사장은 내부 출신 인사가 승진해야 한다는 직원들의 입장을 전달했다”며 “해당 부분에 대해선 신임 사장도 공감하는 한편, 입장을 같이 한다는 이야기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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