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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이 형 부캐릭터 ‘제이릴라’ 인기...NFT 도용까지 나왔다
용진이 형 부캐릭터 ‘제이릴라’ 인기...NFT 도용까지 나왔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2.09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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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홈 개막전부터 패션 브랜드 협업, 베이커리 론칭 등 전방위 활약
제이릴라 캐릭터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부캐(부캐릭터) ‘제이릴라‘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패션 브랜드 협업부터 이름을 내건 베이커리까지 캐릭터 제이릴라가 전방위로 뛰며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익명의 작가가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사이트에 무단으로 제이릴라를 올려 판매하려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등장한 제이릴라((JRilla)는 정용진 부회장의 얼굴을 본떠 만든 고릴라 캐릭터다. 정 부회장의 영문 이니셜 제이(J)와 고릴라를 합쳐 제이릴라로 이름 지었으며, 캐릭터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정 부회장의 생각을 담았다.

정 부회장은 ‘부캐’ 마케팅 열풍이 한창이던 2020년 이마트를 통해 제이릴라 상표권을 출원하며 제이릴라 IP(지식재산권) 사업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릴라는 지난해 신세계 야구단 홈 개막전을 통해 대중 앞에 처음 나섰으며, 제이릴라 IP는 현재 신세계푸드가 소유권을 넘겨받아 관련 사업을 맡고 있다.

제이릴라 인기에…‘NFT 소동‘

지난 7일 글로벌 NFT 거래 사이트 오픈시(Opensea)에 제이릴라가 판매 상품으로 올라왔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실제 오픈시 홈페이지에서 영문으로 제이릴라를 검색하면 총 3개의 게시물이 나타나고, 이중 2개가 신세계그룹 야구단인 SSG랜더스의 엠블럼을 활용한 제이릴라 캐릭터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명의 작가가 두 번에 걸쳐 제이릴라 캐릭터를 올렸으며 두 작품의 가격은 각각 0.1이더리움(한화 약 38만원), 0.005이더리움(한화 약 1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2월 8일 NFT 거래 사이트 오픈시에 제이릴라 관련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오픈시 캡처>

신세계 측은 해당 작품은 누군가 불법으로 캐릭터를 무단 도용해 사용한 것이라며 오픈시에 삭제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오픈시에서 제이릴라 게시물이 삭제돼 9일 오전부터는 해당 게시물이 보이지 않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제이릴라 NFT 관련해서는 특허법인을 통해 삭제 요청했으며 현재 오픈시에서 삭제된 상태“라고 말했다. 향후 공식적으로 NFT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제이릴라, 4만2000명 팔로워 보유한 인플루언서‘ 성장 

신세계그룹의 캐릭터 사업 일환인 제이릴라는 현재 SNS인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사진과 글을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릴라는 지난해 신세계그룹 야구단인 인천 SSG랜더스 홈 개막전에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 정 부회장이 각별히 관심을 쏟아 인수한 야구단 개막전에 제이릴라를 등장시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후 100여일만에 제이릴라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만명을 돌파했다. 패션브랜드 협찬도 쏟아졌다. 명품 브랜드 ‘구찌’로부터 운동화를 협찬받는가 하면, 패션 브랜드 ‘코치’와 ‘베이프’의 제휴 컬렉션 모델로도 활동했다. ‘톰보이’ ‘러브바이커티스쿨릭’ 등 각종 브랜드 등에서 협찬·협업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11월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오픈했다.<신세계푸드>

인기에 힘입어 제이릴라는 베이커리 사업까지 손을 뻗쳤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 1층에 제이릴라 이름을 내건 프리미엄 베이커리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오픈했다.

화성에서 지구에 왔다는 제이릴라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이릴라가 화성에서 만들어 즐기던 이색 빵을 지구에 선보인다는 스토리를 콘셉트로 오픈했다.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는 60종의 프리미엄 이색 빵을 선보인이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푸드 콘텐츠 앤 테크놀로지 크리에이터라는 신세계푸드의 미래 비전에 맞춰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뿐 아니라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릴라의 인기는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이릴라의 인스타그램은 이날까지 99개의 게시물이 업로드됐으며, 구독자는 오픈한 지 약 10개월 만에 4만2000여명으로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이릴라 베이커리를 시작으로 정 부회장이 제이릴라 IP와 신세계그룹의 사업을 결합해 시너지 창출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 봤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릴라라는 IP를 통해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입히고 있는 과정으로 생각한다”며 “그룹 입장에서는 스포츠, 호텔, 테마파크 등 IP콘텐츠와 결합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하는 만큼 의미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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