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매출액 2조5061억원, 영업이익 182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0%, 영업이익은 87.4% 증가했다. 

음료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1조6729억원, 영업이익은 21.8% 늘어난 1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인기를 끌고있는 제로칼로리 '칠성사이다 제로' 등 탄산음료를 포함해 커피, 생수, 탄산수 등 다양한 음료 카테고리에서 전년 대비 뚜렷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주류 부문 매출액은 6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처럼’ 페트 제품 리뉴얼, ‘클라우드’ 디자인 리뉴얼 등 가정용 시장 강화 전략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마케팅 강화 등 주력제품의 차별화 시도가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에는 처음처럼 신규 광고 등 리뉴얼 제품 마케팅 강화를 통한 가정 시장 강화 전략과 수제맥주 클러스터 프로젝트 등 비즈니스 모델 콜라보로 수익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