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 입고부터 출하까지 통합관리…ICT, 빅데이터 기술로 고객 대응력 강화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1984년 경기도 이천에서 신생 기업으로 출발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충북 충주에서 글로벌 리더를 향한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07년 국내 1위 승강기 기업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시 용탄동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에 조성한 스마트 캠퍼스로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충주 시대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17만3097㎡ 부지에 조성된 스마트 캠퍼스는 판금동, 조립동, TM(Traction Machine‧권상기)동 등 생산라인을 비롯해 물류센터, 연구소, 사무동, 임직원 복지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산라인에는 MES(Manufacturing Engineering System‧제조실행시스템)를 적용해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시스템과 설비, 작업자,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해 고객 대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천과 천안에서 분리 운영되던 생산라인과 물류센터는 통합해 고객 주문부터 출하에 이르는 조달기간(Lead Time)을 단축시키고, 전 과정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생산 규모는 연간 2만5000대에 이른다.
송승봉 대표이사는 “스마트 팩토리에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갖췄다”며 “대한민국 1위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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