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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0-05 14:59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SK텔레콤, ‘3대 그린 전략’으로 2050 넷제로 완성한다
SK텔레콤, ‘3대 그린 전략’으로 2050 넷제로 완성한다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1.21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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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사용량 25% 감축, 재생 에너지 조달, 온실가스 상쇄 등 넷제로 역량 ‘올인’
서울 중구 SK텔레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T타워 전경.<SK텔레콤>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넷제로(탄소 중립)’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의무이자 고객과 투자자의 높은 지지를 받기 위한 필수 목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주요 기업은 친환경 전략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저감과 재생 에너지 적용 등을 통한 넷제로 달성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금속·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굴뚝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온실가스를 직접 배출하지 않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서도 넷제로 활동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ICT 기업이 넷제로에 몰두하는 이유는 ‘온실가스 간접 배출’과 관련이 깊다.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발전기를 가동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기에 전력 소비 행위도 간접적인 배출 요인에 해당된다.

ICT 기업 대부분은 서비스 운영에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데이터센터나 서버 운용에 쓰는 전력도 상당하다. 글로벌 연구에 따르면 ICT 산업은 2030년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의 2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ICT 산업은 전력 소비 측면에서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지목되는 상황이다. ICT 기업이 전력 효율화 및 재생 에너지 적용을 통해 넷제로에 동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ICT 업계 ‘친환경 경영’ 선도…2050년 넷제로 달성 목표

SK텔레콤은 ICT 업계에서 친환경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환경 이슈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0년 11월 통신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하고, 친환경 ICT 기술 개발과 재생 에너지 적용 등으로 넷제로 행보를 점차 넓혀왔다.

최근에는 ▲그린 오퍼레이션(Green Operation) ▲그린 에너지(Green Energy) ▲그린 포레스트(Green Forest) 등 ‘3대 그린 전략’을 내놓으며, 2050년 이내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SK텔레콤은 국내 넷제로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ICT 업계가 넷제로를 달성하는데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3대 그린 전략’.<SK텔레콤>

‘그린 오퍼레이션’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전력 사용량 최소화를 골자로 한다. 2050년 목표 감축량은 예상 전력의 25%로 잡았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저효율 장비와 노후 인프라를 교체하고, 3G·LTE 장비를 통합 운영해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53% 절감하는 ‘싱글랜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추후에는 통신 인프라에 인공지능(AI) 기술도 접목할 예정이다. AI가 트래픽을 감지해 일반·저전력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그린 에너지’는 재생 에너지 조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K텔레콤은 성수 사옥과 미래경영연구원 내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2023년까지 330개 국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력구매계약(PPA)과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도 주요 조달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린 포레스트’는 온실가스 상쇄에 방점을 찍고 있다. 식생 복구와 조림, 목제품 이용 등이 주로 실시한다. 정부가 시행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인정받으면 배출한 온실가스를 상쇄할 수 있게 된다.

‘CES 2022’서 넷제로 시대 ICT 기술 선보여

SK텔레콤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넷제로 시대의 그린 ICT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먼저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 ‘사피온’을 공개했다. 인공지능 서비스가 생활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대되면서 AI 데이터센터의 규모도 연일 증가하고 있다. 기존 AI 데이터센터는 그래픽 정보 처리를 위해 개발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하고 있는데 전력 사용량이 크기 때문에 환경오염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사피온’은 기존 GPU 대비 전력 사용량이 80%에 불과해 환경 친화적이다. 동시에 딥러닝 연산 속도는 기존 GPU 대비 1.5배 빠르고 가격도 절반 수준이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 마련된 SK텔레콤 전시 부스에서 모델들이 AI 반도체 ‘사피온’을 소개하고 있다.<SK텔레콤>

일회용컵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컵 사용 문화를 확산하는 ‘해피 해빗’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해피 해빗’은 커피전문점이 다회용 컵을 통해 음료를 제공하면 소비자가 무인 반납기에 컵을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반납된 컵은 전문업체를 통해 소독, 세척, 살균 등의 과정을 거쳐 재활용된다.

SK텔레콤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중구, 종로구 지역 커피전문점 20여곳에서 ‘해피 해빗’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3개월 동안 120만개 이상의 일회용 컵 사용 절감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제주에서도 스타벅스 전체 매장에 다회용컵을 적용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 중으로 연간 환산 시 약 500만개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인사이트코리아>에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넷제로 실행을 돕는 차세대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탄소 발생량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는 ICT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함으로써 본업과 연계해 친환경을 실천하는 ESG 경영 화두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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