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768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 8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900여개 협력사다. 오는 2월 2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768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앞당겨 1월 20일에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예정 지급일보다 많게는 13일 빨리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사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거래 대금을 조기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