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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6-25 19:52 (토)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도호·서훈택·김명운 3파전...공군 vs 국토부 관료 대결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도호·서훈택·김명운 3파전...공군 vs 국토부 관료 대결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1.13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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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임추위, 지난해 12월 기재부에 후보자 5명 추천
국가정보원과 민간 기업 출신 인사 포함 알려져
한국공항공사 제13대 사장 자리를 놓고 김도호 예비역 공군 소장, 서훈택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김명운 공사 부사장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김동수>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한국공항공사 신임 사장 자리를 놓고 예비역 공군 소장 출신과 전 국토교통부 관료 출신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포국제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공기업인 만큼 누가 제13대 사장 타이틀을 거머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취재와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실 자료 등을 종합하면 공사 사장 유력 후보로 김도호 예비역 공군 소장, 서훈택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김명운 공사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제13대 사장 후보자를 선정했다.

앞서 공사는 제12대 손창완 사장 후임을 물색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10일간 사장 공모를 내고 지원자를 모집했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2월 9일 후보자 선정을 마치고 다음 날인 10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이들을 포함한 후보 5인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가 차기 사장 자리를 차지할지 아직까지 예측불허다. 공사는 2001년 한국공항공단에서 전환한 후 손창완 현 사장을 포함해 총 6명의 사장이 임명됐는데, 손 사장을 비롯한 4명은 모두 경찰 고위 간부 출신이었다. 공군 장성 출신으로 제11대 사장에 오른 성일환 전 공군참모총장 사례가 있어 김도호 예비역 공군 소장이 유리할 수도 있으나 서훈택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같은 국토부 관료 출신 김명운 부사장도 교통·항공정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후보 3명 각자 뚜렷한 강점…공사 노조 변수 작용할 수도

김도호 예비역 공군 소장과 국토부 관료 출신 서훈택 전 항공정책실장, 김명운 부사장은 저마다 강점을 지니고 있다.

김도호 예비역 공군 소장은 공사 28기로 임관해 공군본부 전력소요처장, 공군사관학교 생도대장, 16전투비행단장, 공군 인사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제14대 군인공제회 이사장을 맡으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공제회의 발목을 잡았던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 등 부진한 사업장을 정상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군인공제회는 14조원(지난해 6월 기준)원의 자산을 굴리는 곳이어서 김 전 소장이 나름 경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말이 주변에서 나온다.

서훈택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전국화물공제조합이사장을 지낸 경험이 있다.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으며 이후 국토부 물류정책과장, 종합교통정책관 등을 두루 거치며 교통·항공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김명운 공사 부사장 역시 국토부 관료 출신이다. 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국토부 항공정책과장·토지정책과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을 거쳐 대전국토관리청장을 역임했다. 특히 2018년 3월부터 공사 부사장을 직책을 맡고 있어 다른 후보와 달리 내부 사정에 밝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공사 사장 임명과 관련해 노동조합 변수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서훈택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김명운 공사 부사장은 과거 노조와 악연이 있기 때문에 노조가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공사 사장 공모가 두 번째다. 2018년 공사 사장 공모에서 서 전 실장은 유력 후보로 알려졌으나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공사 노조의 극심한 반발이 한 가지 이유로 꼽힌다. 당시 노조는 부사장에 이어 사장까지 국토부 인사가 내려오는 것을 두고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했다.

김명운 공사 부사장 역시 지난해 9월 관용차량을 업무 외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정황이 포착돼 노조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다만 공사 노조가 서훈택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김명운 공사 부사장의 사장 도전에 브레이크를 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올해 공사 노조 집행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사장 공모와 관련해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 노조 관계자는 “아직까지 노조 차원에서 사장 공모와 관련한 입장을 뚜렷이 밝힐 수 없는 처지”라며 “현재 직원들의 입장과 의중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후보자 추천에는 김도호 예비역 공군 소장, 서훈택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김명운 부사장 등을 비롯해 5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국가정보원 출신과 민간 기업 출신 인사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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