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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8-10 18:45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블록 완구 부활’ 꿈꾸는 닐슨 크리스티안센 레고 CEO
‘블록 완구 부활’ 꿈꾸는 닐슨 크리스티안센 레고 CEO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12.31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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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 크리스티안센 레고그룹 CEO.<레고 그룹>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블록 완구로 세계를 호령하던 레고그룹에 1990년대 들어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레고 블록의 특허가 만료되며 시장에 저가 유사 제품이 난립했고, 비디오 게임이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에 회사 매출이 꺾이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인터넷 등 디지털 열풍이 불자 전통 장난감 시장이 위축되고 주요 고객층인 아이들로부터 외면 받기에 이른다.

급변하는 시장과 트렌드는 1932년부터 역사를 써온 레고그룹을 뒤흔들어 놓기 시작했다. 레고그룹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영화·게임 등 사업 확장을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2004년 파산 직전까지 몰리는 상황에 직면했다.

2017년에도 위기가 또 한 번 찾아온다. IT제품 대중화로 어린이들이 유튜브 등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놀이에 더 많은 시간을 쏟게 되면서 10년 만에 최악의 매출 부진을 겪게 된다. 그 결과 세계 어린이를 사로잡던 레고그룹은 전체 직원의 8%인 1400명을 정리하기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등장한 회사의 새로운 수장이 닐슨 크리스티안센 CEO다. 당시 월스트리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안센 CEO는 레고그룹의 예르겐 비 크누스토르프 회장이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누스토르프 회장은 2004년 36세의 젊은 나이에 CEO로 선임돼 지속적인 위기를 겪고 있던 ‘난파선’ 레고그룹을 구한 혁신적인 경영자로 평가 받는다. 약 10년간 레고그룹의 매출을 4배 이상 끌어올렸으며 적자에서 벗어나 영업이익을 약 1조5000원까지 끌어올린 인물이다.

크리스티얀센 CEO는 덴마크 냉난방 설비 업체인 댄포스를 9년간 이끌며 전통적 제조기업을 디지털 기업으로 이끈 경영자로 평가 받는다. 크누스토르프 회장 역시 디지털화하는 놀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를 새 CEO로 선임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누스토르프 회장은 CEO 내정 사실을 밝히며 “크리스티얀센의 디지털화, 세계화에 대한 경험과 혁신적 전략이 레고그룹에 이익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의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놀이에 대한 경험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얀센 CEO가 부임하자 레고그룹은 레고 블록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한 다채로운 시리즈를 내놓는 등 디지털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시작했다. 조립하는 놀이 방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디지털 결합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2018년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AR 게임이나 최근 레고와 음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담은 AR 뮤직비디오 메이커 등이 대표적이다.

크리스티얀센 CEO가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이커머스와 제품 혁신, 공급망에 다년간 투자해온 결실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속가능성과 디지털화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그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변화하는 완구 시장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룰지 관심이 집중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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