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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차기 국민은행장에 ‘66년생’ 이재근 부행장…KB금융 세대교체 바람 부나
차기 국민은행장에 ‘66년생’ 이재근 부행장…KB금융 세대교체 바람 부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12.0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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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은행장은 지주 부회장 승진...2인자 자리 굳혀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거취 주목
이재근 KB국민은행장 후보.<국민은행, 편집=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66년생’ 이재근 KB국민은행 이사부행장이 차기 국민은행장에 지명되고 허인 행장이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KB금융그룹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KB금융지주는 1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1966년생인 이재근 후보는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7월 IT 대기업이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 지점장을 맡았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취임 이후인 2015년 재무기획부장으로 발탁됐다. 2017년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상무, 2019년 전무를 거쳐 2020년 전국 지점을 총괄하는 영업그룹대표 이사부행장을 지냈다.

이 후보는 은행이 디지털로 전환하고 자산관리 역할을 강화하는 시기에 적합한 리더로 평가된다. 지주 관계자는 “그룹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경영관리위원회 멤버로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운영 전반에 탁월한 경영감각과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산관리, 리스크관리를 다루는 카이스트 금융공학 MBA를 수료했다.

대추위 관계자는 “은행의 플랫폼 역량이 새로운 경쟁 우위로 대두되고 있는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후보자가 국민은행의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도약,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의 양적·질적 성장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변화·혁신 역량과 실행력을 겸비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지명된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은 “국민의 은행다운 국민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은행이 사회에 기여하고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국민은행이 한국의 은행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합심해서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 인사, 부회장 추가 여부 ‘관심’

이재근 이사부행장의 국민은행장 지명으로 허인 행장의 ‘그룹 2인자’ 지위는 더욱 단단해지는 모양새다. 2017년 11월 취임한 허인 행장은 그해 2조1747억원 수준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2조2982억원으로 끌어올리며 ‘리딩뱅크’ 위상을 다졌다.

지주에 따르면 허 행장은 지난 4년간 리딩뱅크 위상을 굳건히 했다는 평가에 따라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KB손해보험 사장에서 승진한 양종희 지주 부회장과 함께 회장 후계 구도를 형성하게 됐지만 사실상 허 행장이 2인자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양 부회장은 핵심 자회사인 국민은행장 경력이 없어 그의 역할은 KB손해보험과 KB생명, 신규 자회사 푸르덴셜생명 등 보험계열사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란 해석이다.

1966년생인 이 후보가 국민은행장으로 지명되면서 KB금융그룹 자회사 사장단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말연초 임기가 종료되는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는 1961년생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 1963년생 박정림 KB증권 사장 등이다.

일각에서는 3명의 부회장이 있는 하나금융그룹 사례를 들어 이동철 사장 등이 양 부회장, 허인 행장과 함께 부회장 3각구도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KB금융 관계자는 “대추위가 자회사 차기 CEO 선정에 있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다”며 “여러 부회장을 둘 수 있다는 말도 나오지만 역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금융계 관계자는 “허인 행장 이외 부회장이 추가되는 일 없이 주요 자회사 사장단이 젊은 인사로 바뀐다면 허인 행장은 그룹 2인자로서의 위상을 확실하게 굳히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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