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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5-18 19:59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교현 부회장, 롯데그룹 석유화학 먹거리 칼자루 쥐다
김교현 부회장, 롯데그룹 석유화학 먹거리 칼자루 쥐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11.29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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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인정받아 부회장 승진...수소·배터리 등 신사업 강화 포석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롯데그룹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롯데그룹>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롯데그룹에서 석유화학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질 모양새다. 최근 임원인사에서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석유화학 체제에 힘이 실렸다. 승진 배경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를 극복하고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데 있다. 성과주의 원칙을 적용했다는 게 공식 발표인데, 수소·배터리 등 미래 신사업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그룹 내 신사업 드라이브를 주도할 적임자로 꼽힌다. 

코로나19 극복 성과 인정…롯데맨 자존심 지켰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수렁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결기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조5061억원으로 지난해 1938억원보다 7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초기 부진을 겪던 석유화학 업황이 회복한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눈부신 성과다.

김교현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롯데케미칼의 성과를 이끈 공로로 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를 맡게 됐다.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실적을 회복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1984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한 뒤 신규사업본부장을 지냈다. 2014~2016년 LC 타이탄 대표이사로 글로벌 화학 사업을 이끈 경험이 있다. 2017~2018년 롯데케미칼 대표, 2019년 롯데그룹 화학BU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롯데케미칼 통합 대표이사를 겸직했다.

김 부회장은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 인사를 대거 영입한 이번 임원인사에서 기존 롯데맨 가운데 승진한 몇 안 되는 인사다.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신사업 확장에 무게를 실은 인사라는 평가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유통군과 호텔군, 백화점 사업부 등 그룹 주축 사업군에서 외부 인사를 대표로 영입했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유통 분야가 주축이던 롯데그룹에서 화학을 강화하려는 기조가 보였는데, 이번 인사로 그런 점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화학 분야가 중심축으로 자리잡는 신호로 내부에서도 고무적인 분위기가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수소·배터리 등 신사업 드라이브…적임자는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 수소 사업 분야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2025년까지 2조원, 2030년까지 2조2000억원 등 4조4000억원을 수소 사업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30년 수소 관련 매출액 3조원과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수소 수요 중 30%를 롯데케미칼이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롯데케미칼은 수소 생산·운송·활용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와 인프라 구축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산 부문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말레이시아의 천연가스와 수력발전에너지를 이용한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국내 생산 부생수소는 7만톤 정도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5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30년까지 청정수소 60만톤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는데, 해외에서 수소를 생산해 암모니아 형태로 옮기는 밸류체인 모델을 검토해 왔다”며 “수전해 원가는 현재 단계에서 정확한 단가를 확정하지 않았으나 협의를 통해 향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있는 수준으로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암모니아를 이동하고 저장하는 역량은 롯데케미칼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이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암모니아는 연소될 때 수소와 질소만 내놓는다. 뿐만 아니라 수소를 저장하고 이동시키는 운반체로 주목받는다. 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저장하면 액화수소보다 저장효율이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암모니아 유통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고순도 산화에틸렌(High Purity Ethylene Oxide·HPEO) 유도체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HPEO를 기반으로 원가경쟁력과 안정적 공급능력, 품질 등을 갖춘 차별화한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2100억원을 들여 생산기계와 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3만8000톤의 에틸렌 카보네이트(EC)와 연간 7만톤의 디메틸 카보네이트(DMC)를 생산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기존 석유화학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수소, 배터리 등 미래 소재 사업을 폭넓게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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