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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7: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중부발전, 발암물질 석면 ‘OUT’…청정 발전소 구현 나서다
중부발전, 발암물질 석면 ‘OUT’…청정 발전소 구현 나서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11.16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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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근로환경 조성 ‘석면 프리 발전소’ 추진
반입 자재 석면함유 여부 확인하는 예방체계도 구축
한국중부발전이 오는 2023년까지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건축물에서 석면자재를 제거한다.
한국중부발전이 오는 2023년까지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건축물에서 석면자재를 제거한다.<한국중부발전>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석면 프리(free) 발전소’ 구현에 나섰다. 오는 2023년까지 석면 건축자재 제거에 총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고 발전사 최초로 반입 자재의 석면함유 여부를 확인하는 예방체계도 구축한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섬유 형태 결정의 자연 광물이다. 석면은 공기 중 노출된 극소량의 석면섬유가 호흡기로 폐포 내 침착되면서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1997년 석면 중독성이 강한 청석면과 갈석면 사용을 금지했고 2003년부터는 트레모라이트와 액티놀라이트, 안소필라이트 등 각섬석 계열의 석면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아울러 2009년부터는 백석면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석면 사용이 금지됐다.

이처럼 석면은 현재 국내 사용이 금지됐지만 해당 자재를 사용한 다수의 석면 건축물이 남아 있다. 석면 건축물이란 석면 건축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 이상인 건축물 또는 석면이 함유된 분무재, 내화피복재를 사용한 건축물을 의미한다. 환경부 석면 관리 종합정보망에 따르면 국내 석면 건축물은 지난 10월 말 기준 총 2만705개동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지만 학교를 제외한 다른 석면 건축물은 과거 사용한 석면 건축자재를 제거할 의무가 없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학교의 석면을 제거할 계획으로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그 밖에 석면 건축물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석면 노출 가능성만 최소화하면 된다.

2023년까지 사업소 석면 제거에 10억원 이상 투입

이런 가운데 중부발전은 오는 2023년까지 총 10억2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소별 석면 건축자재 철거에 나선다. 주목할 점은 법정 석면 건축물뿐 아니라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석면 자재를 사용한 건축물까지 범위를 넓혀 안전한 근로환경 만들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본사 차원에서 ‘석면 자재 제거 3개년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중부발전의 석면 자재 제거 3개년 계획을 살펴보면 이 회사는 이미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28개동 건축물의 석면 건축자재를 제거했다. 이어 4분기에는 추가로 3개동의 건축물에서 석면 건축자재를 철거할 예정이다. 여기에 배정된 예산이 1억9300만원에 달한다.

오는 2023년까지 43개동의 건축물에서 추가로 석면 건축자재를 제거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22년에는 1억7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2개동을, 2023년에는 총 6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개동에서 석면을 제거할 방침이다. 이렇게 된다면 중부발전은 건축물에 사용된 석면 자재를 100% 제거하게 된다.

또 향후 석면 자재 반입을 막기 위해 발전사 최초로 예방체계도 구축한다. 대표적으로 사규에 ‘무석면 확인 시험성적서’ 제출 의무를 추가해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와 설비 자재 등 반입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4분기까지 합치면 올해 총 31개의 건축물에서 석면자재 제거가 완료되고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되는 서울발전본부 4개동을 제외하면 석면자재가 쓰인 건축물 45개동만 남게 된다”며 “나머지 건축물도 빠르게 석면자재를 제거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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