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5일 DNA 백신의 흡인작용 피내접종기 GeneDerm의 플랫폼 개발 연구 결과가 국제적으로 저명하고 피인용 횟수가 많은 사이언스의 자매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논문의 제목은 ‘Novel suction-based in vivo cutaneous DNA transfection platform’으로 미국 럿거스(Rutgers) 공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플랫폼 개발을 수행했고, 현재 임상 1·2a상 연구를 수행 중인 코로나19 DNA 백신(GLS-5310)에 적용되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접종 시 투여 부위에 손상을 주지 않는 해당 기술은 DNA 백신의 세포 내 전달과 항원 발현을 우수하게 유도할 뿐만 아니라 GLS-5310의 면역반응을 높은 수준으로 유도했다.

해당 접종 플랫폼을 이용한 GLS-5310의 임상 1상 면역원성 중간평가 1차 결과에서도 GeneDerm 플랫폼을 이용한 백신 접종이 강력하고 높은 항체면역반응과 T세포면역반응을 유도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DNA 백신 공급이 원활하도록 저렴하게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사용이 편리한 DNA 백신 접종법 개발을 위한 수년간 노력했다”며 “GeneDerm은 투여 후 1시간 만에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하기 때문에 신변종감염병 백신 분야뿐만 아니라, 치료 즉시 효과가 필요한 항암치료에도 DNA 기반 치료제의 우수한 잠재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