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29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ICT 환경이 급진적으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최신 IT 기술 트렌드와 전문성을 익히고 디지털 기반 국민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ICT 전문 학습 홈페이지 개설, 맞춤형 전문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 직무능력 향상을 통해 공단의 ICT 인력 전문역량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디지털 신기술과 정보보안, 응용SW 등 161개 맞춤형 온라인 IT 전문 교육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정보화 부서 직원 대상으로 운영하고 향후 일반 사무직 직원에 대해서도 초급 교육과정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2025년 서비스 개시 예정인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기관운영과 기금 관리·운용 전반을 지능화·첨단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과 공단 업무의 융합을 통해 국민편의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 혁신, 스마트한 연금업무 환경 구현 등 ‘디지털 국민연금공단’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시간 제약 없는 24시간 실시간 맞춤 상담, 모바일 데이터 기반의 무방문 간편 전자신고 등을 통해 고객 중심의 개인화 맞춤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청태 국민연금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공단 IT 혁신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ICT 기반 디지털(Digital) NPS를 구축해 국민들에게 편리한 연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