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난 26일 발표한 2021년도 ESG 평가에서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포스코의 다른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강판도 나란히 A등급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02년 설립된 한국거래소 산하 ESG 평가‧연구기관으로, 2012년부터 상장회사 평가 결과를 발표해 오고 있다. 올해 최상위 등급인 A+를 받은 기업은 평가대상 국내 1000여 회사 중 1%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SK, 신한지주 등을 포함해 총 14곳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3년 연속 A+, 포스코케미칼‧포스코ICT‧포스코강판 A 받아
포스코는 2016년 이후 5년 만에 최고등급인 통합 A+를 획득했다. 최정우 회장이 선포한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2050 탄소중립 선언 △안전사고 제로화 노력 △친환경 구매 방침 공개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 등 ESG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하며 이해관계자와의 ESG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회사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팜오일 산업에서 친환경 국제 인증인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를 획득하는 등 국제기준에 상응하는 환경보호활동을 추진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포스코케미칼은 신재생에너지 사용, 폐기물 자원화 및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등 환경성과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통합 A등급을 받았으며, 포스코ICT도 에너지 절감, 사회공헌 노력, 지배구조 투명성 확대 등 전 분야에 걸친 ESG경영 추진으로 전년 대비 1등급 향상된 통합 A등급를 획득했다. 또 포스코강판은 국내 도금‧컬러강판 기업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친환경 경영 노력 및 지배구조 평가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
포스코그룹은 ESG 각 영역별 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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