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무역업계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한국무역협회는 26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당선된 1988년은 서울올림픽 개최로 우리나라가 전쟁의 상흔을 딛고 국제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해였다”며 “고인은 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무대 등장과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은 또 중국과 구 소련 등의 국가와 수교를 맺으며 북방외교를 추진해 오늘날 신북방 정책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헀다. 무역협회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향후 우리나라가 국제무대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이날 향년 89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평소 지병을 앓아온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