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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중국, ‘디지털 위안화’ 제외한 암호화폐 발행·거래 중지 입장 바뀌나
중국, ‘디지털 위안화’ 제외한 암호화폐 발행·거래 중지 입장 바뀌나
  • 이정문 기자
  • 승인 2021.05.10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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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디지털 위완화의 모습이다. (뉴시스)
중국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디지털 위안화의 모습이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정문 기자] 중앙은행 발급 디지털화폐(CBCD), 일명 ‘디지털 위안화’ 개발에 주력하던 중국이 암호화폐 규제 정책에 변화를 보였다.

중국은 2022년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 위안화는 개발을 마치고 일부 지역에서 시범 사용되고 있다. 실생활에서 자유자재로 운용할 수 있도록 현금 대신 디지털 위안화를 월급으로 지불하는가 하면,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의 일부 백화점에서는 직원들이 디지털 위안화로 물건을 결제하는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중국 정부는 디지털 위안화 개발 및 유통에 집중하고 있지만 시중의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강한 규제를 적용해왔다. 2017년부터는 채굴 및 매매를 금지했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정부에서 발급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의 발행과 거래를 중지시켰다. 중국 정부에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위안화만 일정한 가치를 지니면서 유통할 수 있는 화폐로 인정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암호화폐가 공공연하게 사용돼 왔다. 중국의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 몰래 채굴을 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국민들도 암호화폐 거래를 어렵지 않게 해오고 있었다. 중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거래량으로 봤을 때 세계 1위를 차지할 만큼 그 수요가 많다.

이에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이전 기조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 리보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지난 4월 “암호화폐는 중요한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한데 이어 “디지털 위안화가 상용화되고 나면 다른 암호화폐에 대한 기존의 규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에서 일명 ‘고래’로 불리는 익명의 투자자들 중에는 중국인이 상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많은 중국인이 거대 자본을 기반으로 비트코인 등 시가 변동성이 적은 암호화폐를 안전한 투자 자산으로 여기며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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