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성동구청에서 청사 내 근무 중인 시각장애인 안내견 ‘반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8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반지에게 축하 선물을 전달하면서, 세계 안내견의 날을 기념했다. 세계 안내견의 날은 세계 안내견 협회가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4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다.
반지는 성동구 소속 시각장애인 공무원의 눈이 돼주고 있는 고마운 안내견이다. 구는 시각·청각·지체장애인의 곁을 지키는 안내견들이 어느 곳이든 출입할 수 있다는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구청은 지역 내 공공기관과 인기 명소에 ‘안내견 출입 환영’ 점자 스티커를 시범적으로 부착했다. 향후 식품접객업소 및 민간기업, 은행, 병원, 마트 등으로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정원오 구청장은 “시각 장애인 안내견은 대상자의 눈과 귀가 돼 이들의 삶과 함께하므로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중요하다”며 “시각 안내견을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를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이번 달 장애인 보조견 생활이용편의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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