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매출 1조6200억원‧영업이익 첫 1000억 돌파 ‘쾌속항진’
유한양행, 매출 1조6200억원‧영업이익 첫 1000억 돌파 ‘쾌속항진’
  • 이기동 기자
  • 승인 2021.02.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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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2%, 이익 187% ‘껑충’…폐암신약 기술수출 등 호조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총 매출 1조6200억원에 영업이익(별도 기준) 11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유한양행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매출은 2019년 대비 7.2% 늘어나 1조6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설립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2019년 보다 187.3% 급증했다.

특히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의 기술료 수입에다 지난해 4분기에만 얀센에서 700억원 이상의 마일스톤(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을 받아내는 등 연간 기술료 수익이 1800억원에 이르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7배나 뜀박질 했다.

유한양행이 지난해 연결기준 총 매출 1조62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7.2%, 영업이익(별도 기준)은 116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18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지난해 총 매출 1조62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7.2%, 영업이익은 116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18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한양행>

글로벌 폐암신약 ‘레이저티닙’ 수익 창출 본격화…낙관적 시장 전망 등 기대감↑

지난해 4분기에도 연결기준 매출액 4614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긴 했으나, 별도 기준 이익은 428억원으로 분기 최고 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잇단 기술이전으로 인한 마일스톤 수익 창출이 본격화 하는데다 국내 본업 및 자회사 등의 매출이 꾸준히 균형 성장하고 있는데 힘입어 이같은 호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얀센에 비(非)소세포폐암 표적 치료제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레이저티닙을 1조4000억원 정도 기술수출한 바 있으며, 지난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31번째 신약(제품명 : 렉라자정)으로 허가받기도 했다.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이전된 GLP-1/FGF21도 올해 유럽 임상 1상, 만성두드러기치료제 YH35324는 국내 1상을 계획 중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6년간 연구개발(R&D)에 6800억여원을 투자해 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R&D에 2227억원을 집중 투자했다. 이는 총 매출액(1조5679억원)의 14.20%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유한양행에 대한 시장 전망도 낙관적이다. 본업의 경우, 개량신약 연속 출시와 하반기 렉라자 국내 처방 기대에 따라 ETC는 약 11.2%, 온라인 및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출시로 OTC는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생활용품 성장이 계속 이어지는데다 자회사 유한화학, 애드파마의 흑자전환 및 신규 사업에 대한 매출 기대감 등이 맞물려 회사의 주가와 가치는 상방향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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