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바이든 美 대통령 평양 방문’ 제안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바이든 美 대통령 평양 방문’ 제안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02.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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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 한반도의 길’ 출간…한반도 통일 정책 나아갈 방향 제시
‘다자외교주의자’ 바이든 대통령과 美 행정부의 대외정책 전망
정동영(왼쪽) 전 통일부 장관과 최재덕 원광대 교수.<반도기획출판사>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바이든 시대 한반도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최재덕 원광대 교수가 ‘바이든 한반도의 길’을 출간했다. 정 전 장관이 2003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바이든 의원과 북핵문제를 놓고 벌인 2시간여 토론이 담겼다. 정 전 장관은 대담을 통해 외교주의자·다자주의자로서의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바이든 미 행정부의 대외정책을 전망했다.

정 전 장관은 통일부 장관 겸 NSC 위원장으로서 미국의 반대를 뚫고 개성공단을 준공 가동시켰을 뿐만 아니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을 비롯해 미국 체니 부통령, 파월 국무장관, 라이스 국무장관, 럼스펠드 국방장관, 펠로시 하원의장, 키신저 박사 등 기라성 같은 외교안보 수장들과의 대화를 통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냉전구조 해체를 추진했던 경험을 책 속에 풀어놨다.

대담을 진행한 최 교수는 북경대에서 중러관계와 미중관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국제정치학자다. 중국의 개혁 개방 시기에 심천과 홍콩에서 기업 주재원으로 일하며 실물경제를 체득한 중국전문가이기도 하다.

정 전 장관은 최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한반도의 냉전구조를 해체할 결정적 시기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포괄적 해법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제안한다.

백낙청 서울대 석좌교수, 함세웅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신부, 사단법인 평화의길 이사장인 명진스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해 이 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전 장관은 “국제정치의 세계는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될 수도 있다”며 “G-7 국가에 필적하는 국력을 가진 대한민국이 하기에 달렸다. 지도자의 철학과 리더십이 중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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