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가 총리 '허우적'...장남, 총무성 접대 음성 파일 목소리 ‘본인’ 인정
일본 스가 총리 '허우적'...장남, 총무성 접대 음성 파일 목소리 ‘본인’ 인정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2.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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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정치권력 이용해 위성방송 인허가권 쥔 총무성 간부들에 영향력 의혹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총리대신이 지난 7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총리대신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장남 세이고(正剛)가 총무성 고위 관리를 불법 접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세이고가 접대 자리에서 녹음된 음성 파일에 담긴 목소리가 자신이라고 인정했다.

19일 복수의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총무성은 이날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분슌(文春) 온라인판이 공개한 음성 파일과 관련해 세이고가 자신임을 인정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밝혔다.

시사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은 이달 초 세이고가 총무성 고위 관리 4명에게 지난해 10~12월에 고급음식점에서 접대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같은 매체의 온라인판인 분슌온라인은 지난해 12월 10일 접대 당시의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위성방송사 도호쿠신샤(東北新社)에서 일하는 세이고는 녹음 파일에서 수차례 방송 관련 용어를 언급했는데, 이로 인해 불법 청탁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현지 매체들은 세이고가 아버지 스가 총리의 정치적 힘을 배경으로 위성방송 인허가권을 쥔 총무성 간부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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