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윤영준號, ‘힐스테이트’ 고급화로 주택사업 강화한다
현대건설 윤영준號, ‘힐스테이트’ 고급화로 주택사업 강화한다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1.01.18 18: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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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본부장 맡아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수주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명성, 브랜드 고급화로 경쟁력 확보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현대건설>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12월 임원인사에서 현장·주택전문가로 알려진 윤영준 사장을 수장에 임명했다. 최근 건축·주택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현대건설이 관련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서는 윤 사장이 브랜드 고급화를 통한 주택사업을 강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영준 사장은 1957년 생으로 1981년 청주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1983년 연세대학원 환경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현대건설 입사한 뒤 2002년 관리본부 인사총괄팀장, 2006년 국내현장 관리팀장, 2012년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을 거쳐 2016년 재경본부 공사지원사업부장, 2018년 주택사업본부장을 지냈다.

현대건설에서만 33년 일한 윤 사장은 2018년 현대건설에서 주택사업본부를 독립시키는 역할을 주도한 인물이다. 주택사업본부 독립으로 그는 ‘힐스테이트’ ‘디에이치’로 대표되는 현대건설 아파트 브랜드의 고급화와 대형 수주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디에이치 한남.현대건설
디에이치 한남.<현대건설>

대표적인 게 지난해 6월 수주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다.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로 불린 한남3구역은 사업비 7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윤 사장은 개인 재산을 모두 정리해 조합원 자격을 획득하는 등 전에 없던 방식으로 열성적인 수주의지를 보였다. 현대건설이 한남3구역 수주에 얼마나 올인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당시 1차 합동설명회에서 윤 사장은 “책임감을 갖고 집을 짓기 위해 한남3구역 조합원이 됐다”며 “내가 살 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혀 조합원의 표심을 얻었다.

한남3구역 수주의 1등 공신인 윤 사장은 지난해 건설업계에서 현대건설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분양성적도 1등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만3329가구를 공급하며 연초 목표(2만3095가구)의 101%를 달성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한 초과 달성이었다.

윤 사장이 이끄는 주택사업은 올해도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윤 사장은 지난해 12월 주택사업본부 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꾸리기도 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23조3200억원, 2030년 3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려 경기도 용인 수지 현대성우8단지를 공동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에 첫발을 뗐다. 지난 9일에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으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현대건설은 리모델링으로만 최대 10개 단지를 수주하는 게 목표다.  

고급화를 내세운 주택브랜드 ‘힐스테이트’와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디에이치’ 브랜드 강화로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연말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조사한 ‘2020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전년도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순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기존 재개발·재건축 사업뿐 아니라 리모델링사업 전담팀도 신설한 만큼 사업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주택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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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2021-01-19 10: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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