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폭등에 탈서울 러시…가장 많이 이주한 곳은 어디?
서울 집값 폭등에 탈서울 러시…가장 많이 이주한 곳은 어디?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11.20 18:2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남양주·성남·김포 순으로 유입...상위 10위권 내 모두 1만명 이상
서울 도심 아파트.뉴시스
서울 도심 아파트.<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좀처럼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서울 집값과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서울을 빠져나가는 엑소더스 현상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20일 통계청 ‘전출입자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서울시의 인구는 968만915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인구는 2016년 4월 처음으로 1000만명 아래로 떨어진 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서울의 높은 집값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의 이탈과 서울 외 경기권 지역의 생활 인프라가 크게 향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까지 서울지역 전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거주지역은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빠져나와 타 지역으로 이동한 인구수는 총 123만4583명으로, 이 중 27만9009명이 경기도로 이주했다. 서울 거주자들이 경기도로 눈을 돌리는 데에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 서울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집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연간 서울·경기도 인구수 추이.자료=통계청, 그래픽=도다솔 기자
연간 서울·경기도 인구수 추이.<자료=통계청, 그래픽=도다솔 기자>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 가격은 5억804만원인데 반해 경기도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은 4억2047만원 수준이다. 즉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으로 경기도에선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이다.

서울 전출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곳은 ‘고양시’

올해 3분기까지 경기도 내 서울 전출자가 가장 많이 유입된 지역 1위는 총 3만1650명이 이주한 고양시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주한 전체 인구 가운데 약 11%에 달한다. 고양시는 1기 신도시인 일산을 중심으로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고 생활 인프라가 균형 있게 조성돼 있어 경기도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특히 고양시는 서울 북부권과 맞닿아 있는 위치로 지하철 3호선 등을 통해 서울로 이동이 수월한 편이다. 최근에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등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돼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고양 창릉지구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향후 고양시로 이주하는 서울 거주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서울 전출자 2만2470명이 이주한 남양주시다. 남양주는 최근 몇 년 사이 수도권의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부상했는데, 서울과 인접한 위치인 데다 타 수도권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서울 동부권의 주택 수요를 모두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다른 서울 인접 지역에 비해 서울과 이어지는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해 수요가 낮았다. 하지만 최근 4·8·9호선 연장과 GTX-B노선 호재 등 대중교통의 발달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남양주 왕숙 1·2지구 모두 3기 신도시 개발계획에 포함되면서 향후 주거 인프라도 대폭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서울 전출자 총 2만2227명이 이주한 성남시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서울과 견줄 유일한 수도권 도시로 이미 오래전부터 수요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를 통해 자족 도시로서 기능을 하고 있으며 서울 못지않은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또 신분당선을 통해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계획하는 등 성남시 호재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서울과의 접근성뿐만 아니라 성남 판교와의 접근성도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성남시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는 서울 전출자 총 2만805명이 이주해 4위에 랭크됐다. 지금까지 김포시는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릴만큼 수요자들 눈밖에 있는 도시였으나, 수도권 내 몇 안 되는 비규제지역으로 남으면서 투자 수요 증가와 함께 아파트값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또한 김포골드라인 등 교통 호재가 겹치면서 서울 마곡지구와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몰리며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2017년 12월 김포시 고촌읍에 분양된 ‘캐슬앤파밀리에시티 2단지’의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3억9980만원이었지만 지난 10월 26일에는 6억5800만원에 거래되는 등 3년 사이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5위는 총 2만280명이 이주한 용인시가 차지했다. 용인시는 서울과 인접한 지역은 아니지만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덕성2일반산업단지, 테크노밸리 조성 등 다양한 일자리가 들어오고 있어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또한 ‘용인국제물류단지 4.0’ 사업, 플랫폼시티 개발 등 다양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GTX-A노선인 GTX용인역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13분대로 단축되고 서울역도 약 18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의 직주근접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여 용인시의 인구 유입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탈서울 러시 계속될까

이 외에도 ▲하남시(1만8353명) ▲의정부시(1만4858명) ▲부천시(1만4831명) ▲수원시(1만2708명) ▲화성시(1만486명) 등의 도시가 서울 전출자가 전입한 경기 지역 10순위권을 차지했다.

순위권을 차지한 경기도 내 도시들은 공통적으로 서울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거나 향후 개발 호재로 인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분석된다. 집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서울의 인프라는 모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수도권 지역으로 향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이외에도 수도권역에 포함된 인천시 역시 많은 서울 전출자들이 선택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총 2만9298명이 서울을 떠나 인천으로 이주했으며 지역별로 세분화해 보면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인천 서구(6290명),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연수구(4643명), 부평구(4469명)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의 이동이 많았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전출자들이 많이 이동한 지역을 살펴보면 3기 신도시가 계획돼 있는 도시가 많은데 이는 3기 신도시 청약 시 해당 지역 2년 이상 거주자가 1순위 청약대상자가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엑소더스 현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평택 화양신도시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2020-11-21 11:48:40
평택 화양신도시(2만세대 규모) 서희스타힐스 마지막 선착순 특별분양
평택 화양신도시 토목공사 2020년10월30일부로 착공(시공사:대림건설)
평당 700만원대 파격가 분양 / 1554세대 프리미엄 대단지
청약통장 무관 / 전매 무제한 / 최근 부동산규제 반사이익 최적 사업지
중도금 60% 무이자 / 발코니 확장비 무상
59A /59B / 84타입 전세대 판상형 정남향 위주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
단지내 초등학교 건립예정(초품아) / 화양지구내 초등4,중등2,고등2 건립예정
화양신도시내 평택시 서구청 건립확정 및 대형마트,대형종합병원 건립예정
서해선 복선전철(안중역 2022년 개통예정)공사중
마지막 선착순 로얄 동호수 지정!!!
향후 시세차익 최소 2억이상!!!
로얄층 분양문의:1661-7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