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 확정…신학철 부회장 “분할 통해 재도약 기틀 마련”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 확정…신학철 부회장 “분할 통해 재도약 기틀 마련”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10.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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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LG에너지솔루션 출범…“‘글로벌 Top5 화학기업’으로 도약”
30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주주총회 성립을 선포하고 있다.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0일 주주총회 성립을 선포하고 있다.<LG화학>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을 떼어내는 물적분할안이 30일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는 오는 12월 1일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으로 출범한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전지(배터리) 사업부문을 떼어내 100% 자회사로 두는 물적분할안이 찬성 63.7%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과 소액주주들이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분사 계획을 지지하면서 분할안이 주총을 통과했다.

주총안 승인을 위해서는 전체 주식의 3분의 1 이상,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LG화학에 따르면 이날 참석률은 77.5%, 찬성률은 82.3%에 달했다. LG화학의 주식은 현재 LG 등 주요주주가 30%, 국민연금이 10.2%, 외국인 투자자 40%, 국내 기관 투자자 8%, 개인이 12%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분할 계획이 승인되면서 오는 12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분할등기예정일은 12월 3일이다. 배터리 신설법인은 LG화학의 100% 자회사이며 자본금 1000억원 회사로 설립된다. LG화학은 약 1~3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분할에 대해 “전지 산업은 엄청난 성장이 전망되는 한편 기존의 경쟁사들뿐만 아니라 완성차 업체들도 전지 사업에 진출하는 등 한 치 앞을 장담 할 수 없을 정도로 시장 경쟁 또한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전지 사업 특성에 최적화된 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시장에서의 초격차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금번 분할을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LG화학이 ‘글로벌 Top5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주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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