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동기 대비 37.5% 줄어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S-OIL이 3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28일 S-OIL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9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적자로 누적 적자 규모는 1조1809억원에 달한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손실 규모는 94.4% 줄었으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조7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올해 1분기와 비교해 적자 규모는 크게 줄었다.
매출은 3조8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줄었고 전 분기 대비로는 1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03억원으로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이 코로나19의 글로벌 재확산으로 항공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제한되면서 576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석유화학 부문은 483억원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석유화학 부문 중 아로마틱 계열은 파라자일렌 스프레드가 부진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전 분기 대비 추가 하락했다. 벤젠 스프레드도 수요 급락과 공급과잉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S-OIL은 올해 4분기 동절기를 앞두고 등유, 경유 수요가 늘면서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선 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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