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는 통신사 처음으로 실물 신분증 없이 패스(PASS) 앱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모바일운전면허)로 KT의 유무선 통신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통신사 본인 인증 앱인 패스 앱에 본인 명의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한 후 신분증명·운전자격 확인에 이용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9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첫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KT 가입자들은 휴대폰 기기변경과 유무선 서비스 가입·변경 및 해지 업무를 진행할 때, 실물 신분증 없이 KT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만 제시하면 된다. 신분증이 필요한 모든 업무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적용할 수 있다. 단, 인터넷TV(IPTV) 업무 처리에는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보안성과 편의성이 강점이다. QR코드와 바코드가 노출되는 화면에 캡처 방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QR코드 유효시간인 30초를 초과할 경우 QR코드를 초기화한다.
KT는 통신서비스 업무처리 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일부터 KT 대리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체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신분증 없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만 있으면 통신서비스를 가입하고 해지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 중심의 유연한 사고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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