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삼성생명의 2분기 실적이 증시 반등 효과에 개선됐다.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67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조1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246억원으로 4.6%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44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8% 늘었다. 매출액은 8.2% 줄어든 7조6384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35.6% 늘어난 5500억원을 달성했다.

유호석 삼성생명 부사장은 "보험계약 유지율과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보험이익이 늘어나고 주식시장이 안정되면서 변액보증준비금 손익이 회복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가늠하는 신계약 가치는 2분기 3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고, 신계약 연납화보험료는 5.9% 줄어든 624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총자산은 6월 말 기준 317조8000억원이었다.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33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