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AI 권위자 승현준 교수를 영입한 까닭은?
삼성전자가 AI 권위자 승현준 교수를 영입한 까닭은?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6.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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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리서치 소장 내정...이재용 부회장 "성별·학벌·국적 막론 우수인재 영입할 것"
2019년 4월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 승현준(왼쪽 두번째) 소장이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는 이재용 부회장을 바라보고 있다.삼성전자
2019년 4월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 승현준(왼쪽 두번째) 교수가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는 이재용 부회장을 바라보고 있다.<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삼성전자가 AI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는 승현준(세바스찬 승)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를 삼성전자 통합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사장(소장)에 내정했다.

삼성전자가 AI 분야 최고 전문가인 승 교수를 삼성리서치 소장으로 선임한 것은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인 AI 기술력을 강화하고 AI 관련 사업과 전략을 고도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승현준 교수는 그동안 학계에서 쌓은 경험과 뛰어난 연구 능력, 폭넓은 연구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선진 연구자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미래기술 연구 역량을 증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승현준 교수는 한국을 포함, 13개 국가에 위치한 글로벌 15개 R&D센터와 7개 AI센터의 미래 신기술과 융복합 기술 연구를 관장할 예정이다.

승 교수은 뇌 기반의 AI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이자 프린스턴대학교 교수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 왔다. 그는 2018년부터 삼성리서치 CRS(Chief Research Scientist·최고연구과학자)를 맡아 삼성전자 AI 전략 수립과 선행 연구에 대한 자문을 통해 글로벌 AI센터 설립, AI 우수인력 영입에 기여해 왔다.

이번 승 교수의 영입은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뉴 삼성 비전’을 발표하며 회사의 미래를 위해 외부의 유능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이뤄진 첫 영입 사례다.

이 부회장은 당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최고 수준의 경영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며 “삼성은 앞으로도 성별과 학벌 나아가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셔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대국민 발표 이후 삼성이 발 빠르게 AI 핵심인재 확보에 나서면서, 삼성은 그룹의 핵심 미래 사업인 AI에 대한 연구 역량과 더불어 AI 구현에 핵심적인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제고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현준 교수>

- 1966년 출생

- 1986년 하버드대학교 물리학 학사

- 1990년 하버드대학교 물리학 박사

- 1998~2014년 MIT 뇌인지과학과·물리학과 교수

- 2008년 호암상 공학상 수상

- 2014~2020년 프린스턴대학교 뇌과학연구소·컴퓨터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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