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재 선발 방식 상시 채용으로 전면 전환한다
LG, 인재 선발 방식 상시 채용으로 전면 전환한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6.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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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신입사원 70% 이상 선발
LG가 하반기부터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연중 상시 선발체계로 전환한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LG가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기존 상·하반기 정기 채용에서 연중 상시 선발체계로 전환한다.

LG의 상시 채용 제도는 채용 과정을 현업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인사조직은 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업 부서가 원하는 시점에 채용 공고를 통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겠다는 얘기다.

LG는 현장 중심의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경영 환경과 기술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전공과 경험 등을 바탕으로 희망하는 직무에 지원하는 상시 채용 방식과 채용 연계형 인턴십이 자리잡게 되면 지원자가 원하는 업무와 현업 부서의 직무가 맞지 않는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1년 이내 퇴사하는 신입사원 비율을 낮추는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LG는 신입사원의 70% 이상은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한다. 채용 연계형 인턴십은 평균 4주 정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지원자들의 적합성을 미리 확인하고, 지원자들은 직장으로서의 회사와 희망 직무를 경험하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LG는 인턴십 제도 이외에 산학협력, 공모전 등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선발을 진행한다. 예컨대 LG는 지난 6월 1일부터 한 달간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LG AI 해커톤’을 진행했다. 나이, 성별, 학력에 관계없이 오직 ‘실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참가자에게 입사와 인턴기회를 주는 스펙 파괴 채용 방식이다.

채용의 ‘뉴노멀’에 선제적 대응

오프라인으로 실시해오던 인적성 검사도 9월부터 전면 온라인방식으로 전환한다.

온라인에 최적화 하기 위해 인성 검사 문항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적성 검사 문제 유형은 응시 시간을 기존 3시간에서 1시간대로 대폭 단축했다.

9월부터는 통합 채용 포털 사이트인 LG커리어스(http://careers.lg.com)에 탑재될 상담 챗봇 서비스를 통해 채용 정보와 채용 전형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LG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성장 준비를 위해 당장의 인력 수급 차원이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수 인재 선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과 수요에 맞춰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현업 부서에서 필요한 인재를 즉시 뽑는 속도감 있는 채용 제도로 전환한 것”이라며 “이러한 인재 채용 방식의 전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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