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입점 제휴사를 16개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금융기관 별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조회에 따른 신용등급 영향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9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돼 같은 해 8월 출시됐다. 2020년 5월 기준 누적 대출 신청 건수는 960만 건 이상, 누적 승인 금액은 87조원이며 대출 실행 금액은 4600억원을 넘어섰다.

최초 신한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과 제휴한데 이어 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1금융권 7곳, 한국투자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5곳과 추가 제휴해 입점 금융기관을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우리은행을 비롯한 여타 금융사들도 입점할 예정하며, 금융 소비자 수요가 많은 전세자금 대출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는 '내게 맞는 대출 찾기'를 통해 참여 금융기관을 대폭 확대해 나가며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금융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금융 서비스 중 하나인 만큼 향후 국내 모든 금융기관의 금리를 한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