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오리온그룹의 사업회사 오리온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398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25.5% 성장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포카칩’ ‘꼬북칩’ 등 스낵 제품과 ‘초코파이’ ‘닥터유 단백질바’ 등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7.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은 중국 내 스낵 카테고리가 고성장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6%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대표 스낵 제품인 ‘오!감자(야!투도우)’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이상 늘어났고 ‘스윙칩(하오요우취)’도 같은 기간 매출액이 30% 성장했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 진출 이래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쌀과자, 양산빵 등 신규 카테고리 개척과 편의점, 체인스토어 등 신규 유통 채널 점포 확대에 힘입어 23.9% 매출 성장을 보였다. 특히 젊은층의 이용률이 높은 편의점, 체인스토어 등 유통 채널에서 크게 성장하며 ‘포카칩(오스타)‘ ‘오!감자(따요)‘ 등 스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제품군 확장으로 32.8% 성장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라즈베리’ ‘체리’ ‘블랙커런트’ 등 베리 맛 신제품을 선보이며 초코파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2% 이상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R&D 본부 기능 강화와 제품혁신을 통해 파급력 높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인적·물적 자원을 R&D에 집중 투자해 제품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신규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