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24일, 서울 장충동 달오름극장...코로나19로 '객석 띄어 앉기' 시행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이 오는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달오름극장에서 '춘향'을 초연한다.
창극 '춘향'은 국립극장 창설 70주년 기념작이자 지난해 4월 부임한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수정이 선보이는 첫 신작이다. 국립창극단은 1962년 '춘향전'으로 창단을 알린 이래,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거듭하며 '춘향가'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 왔다.
유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직접 작창을 맡아 음악적 섬세함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만정제 '춘향가'를 바탕으로 동초제·보성소리에서도 소리를 가져와 특색 있는 소리를 짰다. 국립창극단 신작 '춘향' 속 젊은 연인의 사랑은 더욱 밝고 강인하게 그려진다. 주인공 춘향은 국립창극단 대표 주역 이소연과 신예 소리꾼 김우정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객석 띄어 앉기'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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