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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 vs LG '24kg 세탁기' 전쟁..."수건 30장도 거뜬하다”
삼성 vs LG '24kg 세탁기' 전쟁..."수건 30장도 거뜬하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4.20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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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커졌으나 외관 그대로...인공지능 기능 대거 적용
삼성전자 ‘그랑데AI’ 세탁기 24kg 신제품(왼쪽)과 LG전자 ‘인공지능 DD’ 세탁기 24kg 신제품.<각 사>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코로나19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 신제품 출시 열기가 뜨겁다. 특히 오랜만에 두 회사가 업계 최고 용량 세탁기를 동시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일 한날 국내 가정용 세탁기 가운데 최대용량인 24kg 제품을 각각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탁기와 건조기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요소 중 하나는 ‘용량’이다. 더 많은 양의 빨랫감을 한 번에 세탁, 건조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제조사들도 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출시 경쟁을 해 왔다.

건조기는 두 회사가 2018년에만 두 차례에 걸쳐 대용량 경쟁을 펼쳤다. 2018년 말에 출시된 16kg 제품을 끝으로 더 큰 용량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양사의 세탁기 용량이 커진 것은 꽤 오랜만으로 경쟁이 뜸했다.

그간 업계 최대 용량은 삼성전자의 23kg 세탁기다. 삼성전자는 2017년 세탁 공간을 2개로 분리한 ‘플렉스워시’를 출시하며 23kg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탁기는 올해 1월 ‘그랑데AI’ 세탁기 23kg 제품 출시 후 24kg를 추가한 것으로, 이는 3년 만이다. 

LG전자도 ‘LG 트롬 세탁기 씽큐’의 24kg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의 경우 2012년 처음 21kg 세탁기를 출시한 지 무려 8년 만에 3kg 늘어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전반적인 수요가 침체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세탁기는 건조기와 달리 가장 기본적인 필수가전이라는 점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회사의 신제품은 세탁 용량은 24kg으로 늘리는 한편,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해 설치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트롬 세탁기 씽큐’의 24kg 신제품은 21kg 트롬 씽큐 대비, 내부 세탁통의 용량은 더 커졌지만 외관의 가로 길이는 똑같다”고 말했다. 대용량 제품이지만 공간 활용도가 좋다는 게 두 회사의 공통된 설명이다.

LG전자 8년 만에 더 커진 세탁기 출시

대용량 외에 또 다른 특징은 이번 신제품들에 인공지능(AI)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는 점이다.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출시한 세탁기 트렌드는 인공지능으로, 일반 세탁기와 달리 AI 세탁기는 빨랫감의 무게, 의류 오염도, 의류 재질 등을 알아서 분석해 실행한다.

삼성전자의 ‘그랑데AI’ 24kg 신제품은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 세제·유연제의 양과 세탁·헹굼 시간을 스스로 조절해 주는 ‘AI 맞춤 세탁’ ▲빠르고 강력한 세탁 성능을 구현하는 ‘버블워시’와 ‘초강력 워터샷’ ▲세탁조 뿐 아니라 도어 프레임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무세제통세척+’ ▲유해세균을 99.9% 없애주는 ‘삶음 세탁’ 등 기존의 유용한 기능이 모두 적용됐다.

LG전자 신제품 역시 의류 무게를 감지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는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세탁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LG전자는 이 제품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세탁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인터텍 시험에서 통살균 코스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이 99.99% 제거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건조기와의 연동성이 강화된 것도 공통된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세탁기 컨트롤 패널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따라 최적화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등 ‘그랑데AI’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그대로 적용했다.

LG전자 고객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에 신제품을 연결하면 편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출시한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와 연동시켜 스마트페어링 기능을 사용하면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하고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 코스를 설정한다.

삼성 신제품은 4월 말에 출시되며, 그레이지 색상 한 모델로 출고가는 204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사전판매 한다.

LG전자 세탁기 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색상에 따라 170만~180만원으로 이번 주말 출시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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