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오뚜기가 지난달 23일 선보인 신제품 ‘진비빔면’이 출시 3주 만에 판매 5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올해 국내 라면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2015년 라면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킨 ‘진짬뽕’은 출시 50일만에 1000만개, 2018년 선보인 ‘쇠고기미역국라면’은 출시 60일만에 1000만개가 판매된 바 있다.

㈜오뚜기는 ‘진비빔면’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각종 요리에 만능스프로 사용되는 매운맛 노하우를 적용해 더 진한 양념맛과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했다는 점,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사용되는 향신료인 타마린드를 적용해 시원한 맛을 살린 점, 한 개로는 부족한 비빔면의 양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메밀비빔면(130g) 대비 중량을 20% 늘린 점 등을 꼽고 있다.

특히 ‘타마린드’는 콩과에 속하는 열매로 주로 인도, 동남아 등 열대지방 음식에 새콤한 향미를 더하기 위해 사용된다.

현재 ‘진비빔면’ 은 SNS 등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콤하고 시원하면서 후미의 개운한 매운맛이 좋다’, ‘양이 확실히 많고 푸짐해서 좋다’, ‘소스의 양도 고기, 야채와 조합해 먹기 충분하다’ 등 다양한 소비자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백사부’ 백종원을 내세운 TVCF가 온에어 중이며, 백종원의 진비빔면 식당, 진비빔면 인증 등 푸짐한 경품을 내세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여름철에 어울리는 ‘타마린드양념소스’로 시원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제품의 차별화된 강점을 적극 알리고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