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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50만원대' 5G폰으로 코로나19와 맞짱 뜬다
삼성전자, '50만원대' 5G폰으로 코로나19와 맞짱 뜬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4.09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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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력한 카메라 탑재한 갤럭시 A71·A51 5G..."다양한 가격대에서 혁신과 경험 제공"
9일 삼성전자가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 A71 5G'.<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계획대로 ‘5G 스마트폰 대중화’를 선도할 전망이다. 특히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갤럭시A 시리즈의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우려는 스마트폰 사업으로 향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중요한 시장인 미국,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수요가 급감하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2분기에는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까닭에서다.

당초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5G 확대로 성장 전환할 것이란 기대가 컸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습격으로 글로벌 소비 시장이 위축되면서 스마트폰 판매에 대한 보수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조사기관인 SA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이후 5G 서비스 가입이나 신형 스마트폰 구매를 미루고 있다. 증권가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보수적인 구매 행태가 중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성률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에 시장 1위 업체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11.6% 감소할 전망이며, 거의 대부분 벤더의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 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 출시 효과를 기대했지만 코로나19 영향과 마케팅 부재로 큰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삼성전자 '갤럭시A' 첫 5G 스마트폰 공개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 출시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9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중저가 라인인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5G(5세대)를 탑재한 ‘갤럭시 A71 5G’와 ‘갤럭시 A51 5G’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가격 부담이 덜하면서 5G를 탑재한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대 경쟁자 애플이 코로나19로 첫 5G폰인 ‘아이폰12’ 출시를 연기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삼성전자에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게 업계 얘기다.

‘갤럭시 A71 5G’와 ‘갤럭시 A51 5G’는 Infinity-O 디스플레이, 쿼드 카메라,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5G를 통한 연결성 등 중저가 스마트폰 중 업계 최고 수준의 스펙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더욱 강력해진 카메라 기능이 눈에 띈다.

‘갤럭시 A71 5G’와 ‘갤럭시 A51 5G’는 쿼드 카메라와 지능형 사진 기술 혁신으로 역동적인 이미지와 영상을 어느 때보다 빠르고 쉽게 캡처하고 공유할 수 있다. A71 5G의 64MP, A51 5G의 48MP 메인 카메라와 12MP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는 전면적인 풍경 이미지를 찍을 수 있고, 5MP 매크로 카메라와 5MP 깊이 카메라는 클로즈업 사물의 복잡한 디테일을 포착하며 피사체를 둘러싼 배경은 흐릿하게 처리해준다.

앞서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새 스마트폰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카메라라는 점을 고려해 멀티플 카메라를 탑재하고 카메라 기능을 높이는 데 공을 많이 들였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뿐 아니라 중저가 라인에서도 카메라 성능 위주로 가성비를 높이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최초 5G 중저가 스마트폰의 가격과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50만원 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연정 삼성전자 혁신제품기획그룹 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부 부사장은 “이 두 제품의 기능은 5G 시대에 맞게 설계됐다"며 "갤럭시A 시리즈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양한 가격대에서 혁신과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불확실성 속 모바일 변화 흐름 주도”

올 초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모델부터 보급형 A 시리즈까지 5G 채용을 확대하며 ‘5G 대중화’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또 시장에서 원하는 기술을 수용해 가격대별로 경쟁력 있는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로 시장 상황이 악화하면서 일각에서는 출시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현재 삼성전자는 흔들림이 없다는 입장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모바일) 부문장 사장은 지난달 열린 삼성전자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면서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 사장은 그러나 “5G 스마트폰 수요는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모바일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서울 중구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제3차 범부처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에 참석해서도 고 사장은 “갤럭시A71 5G는 프리미엄보다 가격 부담이 덜한 모델"이라며 "4~5월 중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폴드 차기작도 예정대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해 염려하면서도 차질 없이 계획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셈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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