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웃는 르노삼성 XM3, 2030 앞세워 고속질주
코로나19 비웃는 르노삼성 XM3, 2030 앞세워 고속질주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04.0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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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최단기간 최고 판매...동급 비교 상품성·가격 경쟁력 높아
르노삼성자동차 SUV XM3는 3월 말까지 누적 계약 판매 대수 1만7263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 SUV XM3는 3월 말까지 누적 계약 판매 대수 1만7263대를 기록했다.<르노삼성차>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3월 내수 판매실적 1만2012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27%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실적은 1만51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실적이다. 총 판매량의 전월 대비 증가폭도 114%에 달한다.

이같은 성장을 견인한 주인공은 지난 3월 9일 출시한 소형 SUV XM3다. 세단과 SUV의 매력을 조합했다고 해서 CUV라고도 불린다.

SM3는 3월에만 내수로 5581대가 판매됐으며 3월 말까지 누적 계약 대수는 1만7263대에 이른다. 이중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의 비중이 전체 계약의 74%에 이르며 전체 계약자 중 20~30대 젊은층 비중이 45.7%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거둔 실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코로나19는 차량 생산뿐만 아니라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차량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XM3는 이러한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르노삼성차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초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신선한 디자인·경쾌한 주행 성능·합리적 가격대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 인기의 주요 원인은 신선한 디자인·경쾌한 주행 성능·합리적인 가격대로 압축할 수 있다.

XM3는 국내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로 세련되고 현대적인 하이테크 인테리어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 높이(1570mm)와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가 형성한 XM3의 실루엣은 세단처럼 날씬하면서도 견고한 SUV 고유의 느낌을 전달한다. 충분히 확보한 최저지상고는 SUV에 걸맞는 외관은 물론, 넓은 운전 시야까지 확보해준다.

다임러와 공동개발한 TCe 260 엔진은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경쾌한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이 엔진은 르노그룹의 주력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TCe 260의 복합연비는 13.7km/L로 동급 최고수준의 경제성을 자랑한다.

XM3의 상품성에 더해진 강력한 가격 경쟁력이 청년층을 사로잡았다.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TCe 260 트림은 2083만원~2532만원으로 동급 차량 중 인기 모델인 기아 셀토스,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쌍용차 티볼리 등보다 가격이 낮다는 평가다.

XM3 후면 모습. <르노삼성차>

코로나19로 온라인 구매 이용객 대폭 늘어

성능과 가격뿐만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 시도했던 온라인 판매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지난 2월 21일부터 정식 출시일인 3월 9일까지 사전계약을 했는데, 그 기간 구매 고객의 24% 정도가 온라인으로 계약을 맺었다”며 “예전에는 1%도 안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에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고조에 달하던 시기였다”면서 그 영향도 없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2016년 자동차업계 처음으로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에는 네이버와 협업해 프로모션도 많이 걸어 젊은층 공략에 공을 들였다. XM3 판매 사이트에서 고객이 직접 계약하고 네이버 페이로 청약금 10만원을 결제하는 고객 1000명에 한해 5만원 상당의 라인프렌즈 무선충전 휴대폰 거치대를 제공했다.

온라인 사전 계약자 모두에게 1000원부터 1만원까지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랜덤 지급했으며 온라인 사전 계약자 중 특정 보험사의 자동차 보험 계약자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했다.

XM3는 창사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며 르노삼성의 부활을 이끌 신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코로나19를 뚫은 만큼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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