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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가 코로나19 비축식량? 중국인들 못 말리는 사재기
초코파이가 코로나19 비축식량? 중국인들 못 말리는 사재기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4.01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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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월 中 매출 53.2% 증가...주가도 덩달아 '쑥쑥'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뉴시스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을 닫는 국가가 속속 늘어나면서 수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과업체 오리온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감소한 469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 감소했지만 전월 3억6000만 달러에서 4억5000만 달러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업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제과업체 오리온은 오히려 코로나19로 기회를 맞았다. 초코파이 등 핵심 제품군이 중국의 비축식량 사재기 효과로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의 해외매출 부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사업이 성장하면서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당초 코로나19로 생산·유통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국에서 초코파이가 비축식량으로 떠오르면서 주문량이 급속도로 늘어났다.

대표적인 비축식량인 라면은 물을 끓여 조리해야하고 물이 부족한 경우 섭취에 제한적인 반면 파이·스낵류는 보관기간이 길면서도 조리과정이 없고 포만감이 있기 때문에 비축수요가 높다.

오리온의 지난 2월 매출액은 1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늘었다. 특히 중국 매출은 53.2% 증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월 중순 이후 오리온의 중국 주문량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중국 현지 공장 가동률이 9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뿐 아니라 국내,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도 매출이 늘고 있다. 올해 1∼2월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과 러시아는 매출액이 각각 67.2%, 39.2% 증가했다.

지난달 오리온 주가 15% 넘게 상승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줄면서 스낵·파이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중국 공장 가동과 판매·유통 등이 정상화하면서 주문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오리온의 주가는 15% 넘게 상승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오리온에 대해 포트폴리오와 채널, 베이스가 모두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8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오리온의 강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매출도 늘어나면서 당분간 실적과 주가가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코로나19 영향은 제한적이면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방향성에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실적 개선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 투자 매력을 높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오리온이 연결 기준 매출액 5438억원, 영업이익 8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올해 1분기 오리온이 매출액 5308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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